한국가업승계협회, ‘2023년 제2회 가업승계지도사 자격검정시험’ 시행
한국가업승계협회, ‘2023년 제2회 가업승계지도사 자격검정시험’ 시행
  • 최현숙 기자
  • 승인 2023.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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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업승계진흥원 ‘중소기업 가업승계 컨설팅 전문가 제5기 가업승계지도사 양성교육과정’ 마쳐
왼쪽 하단부터 곽지훈 수료생, 고세훈 1기 원우회장, 김봉수 한국가업승계협회장, 진영균 부회장, 서정필 세무사, 손수경, 이수연, 전호갑 5기 원우회장을 포함한 수료생들이 수료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하단부터 곽지훈 수료생, 고세훈 1기 원우회장, 김봉수 한국가업승계협회장, 진영균 부회장, 서정필 세무사, 손수경, 이수연, 전호갑 5기 원우회장을 포함한 수료생들이 수료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업승계협회(회장 김봉수, 이하 협회)는 2023년도 ‘제2회 가업승계지도사 양성 교육과정’ 수료식과 자격검정 시험을 지난 1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여성가족재단에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을 통해 8월 11일부터 26일까지 4주간의 주말을 반납하고 몰입한 여정을 완주한 수강생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가업승계진흥원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7일차 과정으로 대면 및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토요일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중하며 공부했다. 협회는 여타 교육기관과는 전혀 다른 커리큘럼(Curriculum)으로 차원 높은 전문교육을 실속 있게 진행해 수료 후 수강생 전원 만족하는 교육이었고, 수강생 스스로가 자긍심이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협회는 교육의 난도가 있는 만큼 정확히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소화 시키기 위해서는 철저히 공부하고 복습해야만 한다며, 기업 오너와 후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가업승계 컨설팅의 특성상 연륜을 갖고 프로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인생 2모작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자격증이라고 추천했다.

한 수료생은 그동안 가업승계 컨설팅을 업으로 하고 있어 실무 경험도 많고 실력도 있지만 라이선스가 없어 가업승계 컨설팅을 수주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가업승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가업승계지도사(FBSI: Family Business Succession Instructor) 자격은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해 협회가 발급하는 1·2급 민간 자격증이다.

가업승계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승계전략 △재무·조세전략 △가족계획 △지배구조 △후계자 육성 △은퇴설계 △갈등관리 △지속가능한 경영전략 등 가업승계 핵심 부분 전략컨설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지원해 천년 강소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다. 가업승계지도사는 1, 2급으로 나눠지는데 1급은 3년 이상 실무종사자나 2급 자격증 취득 후 2년 이상 경력자만 응시할 수 있고, 2급은 가업승계지도사 양성 교육과정 이수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창업 1세대의 고령화로 인해 본격적으로 가업승계가 필요한 시점으로,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본 자격을 취득하면 가업승계지도사로서 유리한 경쟁력을 갖게 되며, 성장 가능성과 전망이 매우 밝다.

가업승계지도사는 제1~5기를 배출했으며, 현재 제5기는 9월 1일 자격검정 시험을 치른 상태로 합격자 발표와 자격증 수여식은 10월 초 예정이다. 지금까지 자격 취득자는 경영지도사가 제일 많고, 전직 중소기업청 차장,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검사 출신 변호사, 현대그룹 대표이사, 기업 전문경영인 출신과 대학교수, 회계사, 세무사, 석박사, 프리랜서, 경영컨설턴트, FC, FP 등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거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자기 계발을 하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취득자들로 원우회를 구성해 활발히 교류하며 협업하고 있다.

차기 가업승계지도사 양성 교육은 올해 11월 개강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가업승계 지원제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사후 관리요건이 완화됐다. 협회는 경영자 관점에서 사후관리기간이 5년이면 해 볼 만하다는 의견이 많아 그동안 가업승계를 미뤄 오던 기업의 가업승계 실행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가업승계 컨설팅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돼 가업승계지도사의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가업승계 경험이 부족해 경험 있는 전문가가 많지 않은 데다 가업승계 컨설팅 시장의 성장에 따른 전문가의 수요 확대로 전문가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협회에서는 가업승계지도사 양성 교육과정을 설립해 전문가 양성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상세한 안내가 돼 있다. 교육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협회로 하면 된다.

현재 가업승계 컨설팅 분야는 대부분 기장 세무·회계사들도 절세 위주의 단편적으로 이뤄져 가업승계 전반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가업승계를 실행할 기업 입장에서는 가업승계에 대한 정보 부족, 비전문가의 코칭 등으로 잘못 진행된 부분도 적지 않다. 한국가업승계협회 김봉수 회장은 “가업승계지도사 배출을 계기로 전문인력이 없어 승계에 대비할 여력이 없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체계적인 가업승계 컨설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가업승계를 앞둔 경영자들의 애로 사항을 해소시켜 원활한 가업승계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협회에 상담(무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에서는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애로 사항을 해결·지원하기 위해 가업승계 바우처 지원사업도 9월부터 시행 공고할 예정이다. 협회는 한국가업승계진흥원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가업승계를 앞둔 중소기업이 가업승계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해 가업승계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원활한 가업승계로 천년강소기업 탄생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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