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 ‘y.e.s’ 프로그램 통해 ‘마이크로 시스템 기술’ 적용한 신발 제작
이구스 ‘y.e.s’ 프로그램 통해 ‘마이크로 시스템 기술’ 적용한 신발 제작
  • 박현옥 기자
  • 승인 2016.03.24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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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화 뒤꿈치의 서스펜션을 조절해 충격 흡수를 더욱 강하게 또는 부드럽게 변경할 수 있다.

운동은 건강해지기 위한 활동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무릎이나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운동을 직업적으로 하는 운동 선수나 전력 질주와 같은 고강도 운동의 경우에는 관절의 변형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독일 KIT 대학 학생들이 마이크로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이를 위한 스포츠 신발을 제작했다. 응력 상태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 착용자들마다 개별적인 설정을 가능하게 한 신발이다. 6명이 한 조를 이룬 이 학생들의 프로젝트 이름은 ‘JointWatchR’로 이미 국내 외 두 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구스가 후원하는 y.e.s(young engineer support : 미래의 엔지니어를 후원)프로그램으로 신발 안에 들어가는 베어링 또한 무상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전문가용이든 여가 활동용이든 최근 스포츠 신발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 사항은 매우 높은 편이다. 현대의 소비자들이 고려하는 디자인이나 제작 공정은 관절 보호를 위한 감쇠 조절에 있어서도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독일 KIT 공대 6명의 학생들이 팀을 이룬 ‘JointWatchR’은 착용자의 체중과 신체 조건, 신발이 닿는 지면에 따라 감쇠 제어가 가능한 신발을 연구 개발했다.

잔디나 숲, 딱딱한 바닥이나 운동장 등 지면에 관계없이 운동화 하나로 어디든 누빌 수 있어 매일 같이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특히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신발 내부 센서가 힘의 변화를 측정, 다리의 움직임에 따라 완충 시스템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스마트 폰 앱을 이용해 발 뒤꿈치의 서스펜션을 강하게 또는 부드럽게 조작할 수 있다. 완충 장치의 조절은 기어 휠의 회전과 웜 휠에 장착된 폴리머 베어링의 예압으로 이루어진다.

이 웜 휠에 사용된 3mm 직경의 플라스틱 베어링이 igus의 igilidur(이글리두어)다. 이글리두어는 급유와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해당 적용에는 특별히 G가 적용되었다.

JointWatchR 팀의 리더 줄리안 볼프는 “마찰 계수가 무엇보다 낮아야 했다”며, “신발 안에 들어갈 만한 아주 작은 모터로도 충분한 전력 전달을 보장하기 위해서고 igus를 통해 작으면서도 고성능을 발휘하는 최적합 재질의 베어링을 찾을 수 있었다”고 이구스의 ‘yes’지원을 받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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