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30일 경기창조경제센터와 데모데이가 개최한 중국 원격화상 데모데이 행사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중국의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원격 시스템을 통해 투자 아이템을 설명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이 중국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센터)와 ㈜데모데이(대표이사 나승국)는 7월 30일(목) 글로벌 화상회의실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위해 ‘중국 원격화상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데모데이는 해외 진출을 원하는 한국의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및 현지 기업과의 만남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도하는 데모데이 행사 사상 최초로 오프라인 미팅이 아닌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한 원격 피칭 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은 ▲Syobe Creative ▲케이팝유나이티드 ▲(주)모바일닥터 ▲미디어캐스트 연구실 ▲ThisGround ▲Doubleme ▲유노고(Eunogo) ▲주식회사 이톡 ▲(유)웰립스 ▲(주)씨드컴퍼니 ▲에스앤비소프트 총 11개사다. 중국의 벤처캐피탈들은 당초 5개사를 대상으로 최종 피칭 대상업체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참여한 스타트업이 많아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Syobe Creative(경기센터 지원) 등 11개사는 ‘영화형 현실 게임’ 등 자사가 보유한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투자자 및 사업 파트너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중국 벤처 투자 기업들에게 투자 의향 및 사업 제휴 의사를 전달받는 스타트업들에 대해 경기센터는 ▲투자연계 ▲중국 전문 변호사 소개 ▲중국시장 홍보 기회 제공 ▲사업 협력 방안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센터 임덕래 센터장은 “원격피칭 기술을 이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중국까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타 지역으로도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