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아스트와 제이픽쳐스가 mou를 체결했다. |
웹드라마 제작사 씨네아스트(대표 김지훈)는 지난 6월 30일 콘텐츠 유통사 제이픽쳐스(대표 최항석)와 mou를 체결했다.
씨네아스트가 제작하는 웹 드라마는 YouTube 및 중국, 일본 등 K-Culture 영향력이 있는 동남아 국가에 자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이픽쳐스는 중국 알리바바와 일본 야후 재팬, 일본 TBS 온라인을 통해 웹 드라마를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드라마 속 PPL 제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적용하기로 중국 알리바바사 및 일본 락쿠텐사와 협의를 끝낸 상태이다. 이로써 중국 및 일본 한류 시청자들은 보다 쉽게 웹 드라마 속 한국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씨네아스트(이사 조유형)는 국내 최초로 드라마에 시청률 보증제도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시청률 보증제도란 드라마의 제작지원금 대비 시청률이 발생하지 않을 시 광고주의 제작지원비를 100% 환급해주는 제도다. 이같은 결정은 드라마 제작에 있어 꼭 필요한 광고주의 보호차원이기도 하지만 작품 흥행에 대한 자신감이라고도 볼 수 있다.
드라마의 흥행에 따라 광고주는 울고 웃는다. 흥행에 실패하면 광고주는 드라마 제작지원에 위축이 될 수 밖에 없다. 씨네아스트는 드라마 제작 활성화를 위해 광고주를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씨네아스트와 제이픽쳐스는 현재 KTB네트워크를 통해 이번 웹 드라마에 투자체결을 완료했으며 2016년 말까지 4작품의 웹 드라마를 더 제작하기로 협의중이다.
씨네아스트는 2012년 웹 드라마 ‘비밀천사’를 제작해 중국 sohu.com에서 1억3천만뷰를 달성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제작된 웹 드라마들도 아직까지 그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비밀천사는 김소은, 천시앙, 장우혁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