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조선이공대와 통합 ‘글로컬대학30’ 신청
조선대, 조선이공대와 통합 ‘글로컬대학30’ 신청
  • 최용현 기자
  • 승인 2024.03.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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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간호대와 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조선이공대와도 통합
조선대·조선이공대 통합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조선대)
조선대·조선이공대 통합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조선대)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이하 조선대)는 “지난 19일 오후 본관에서 조선이공대와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인재 공동 육성을 위한 통합 대학 운영, 대학 통합을 위한 대학발전 비전 수립 등을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선대는 지난해 5월 조선간호대와 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조선이공대와도 통합을 마무리 짓게 됐다.

1963년 조선대 병설공업고등전문학교로 문을 연 조선이공대는 2년제 전문대학으로,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조선간호대는 1971년 조선대 병설간호전문학교가 모태인 4년제 전문대학으로, 간호인력 양성에 주력했다. 재적 학생 수는 지난해 4월 기준 조선대 1만8328명, 조선이공대 2878명, 조선간호대 745명으로, 통합하면 학생 수가 2만2천명에 달하게 된다.

조선대는 3개 대학 통합을 바탕으로 22일 마감하는 2기 글로컬대학30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첫 공모에서 실패한 원인 중 하나가 조선이공대와의 통합 무산으로 꼽혀왔다.

조선대는 또 광주대·광주여자대·남부대·송원대 등 4개 대학과 연합해 글로컬대학30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들은 학령인구 감소 등의 위기 상황에서 지역 인재와 광주 특성화 산업을 공동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조선이공대와의 통합으로 진정한 한가족이 됐다. 양 대학이 협력한다면 글로컬대학30사업을 넘어 더 큰 일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컬대학30사업은 정부가 지방대학에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첫 공모 결과 전국 10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광주·전남권에서는 순천대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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