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지난달 14일 국내 첫 매장으로 서울 강남 신논혁역점과 28일 개장한 선릉역점에서 매장 오픈 한 달만에 커피 제품을 10만잔과 도넛류 제품은 30만개 이상 판매했다고 밝혔다.
팀홀튼 측은 "하루 평균 약 1만 개, 시간당 416개의 도넛이 판매된 셈"이라며 "매장에서 직접 굽는 도넛으로 유명한 팀홀튼은 도넛을 만들자마자 바로 실시간으로 판매되고 있어, 수요가 몰릴 때에는 기다리는 고객들도 자주 있다"고 서명했다.
팀홀튼은 캐나다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커피라 불리며 인기를 얻은 현지 국민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다. 17개국에서 약 57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
캐나다에서는 미디엄사이즈(M) 기준 블랙커피가 1700원, 아메리카노는 2700원이지만 한국에서는 블랙커피 3900원, 아메리카노는 4000원에 판매한다. 디저트도 타 브랜드와 비교하면 비싼 편이다. 경쟁 도너츠 브랜드인 던킨도너츠와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글레이즈드 도넛 가격이 각각 1500원, 1700원인데 반해 팀홀튼 허니글레이즈드 도넛은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팀홀튼 관계자는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로만 내린 팀홀튼의 풍미 깊은 커피와 함께 페어링할 수 있는 도넛, 팀빗, 멜트 샌드위치 등 다양한 푸드 메뉴 등이 인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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