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9일(현지 시각)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를 통해 '듀오보'를 전시했다.
제품 안에 캡슐을 동시에 넣을 수 있는 트레이가 있다. 캡슐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아래쪽에서 커피가 추출된다. 디자인은 우주탐사선을 모티브로 제작돼, 기존 캡슐 머신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 제품은 이미 지난해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론칭돼 760대가 팔렸다. 현재 고객에게 상품 인도가 진행 중이다. 이어 올해는 국내를 비롯한 주요 시장에도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사업 노하우와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고사양 프리미엄 시장을 타깃 삼아 제품을 차별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출시가격도 79만원 수준으로, 일반 커피머신 제품이 3배 이상으로 높게 책정됐다.
또한 LG전자는 듀오보를 주제로 한 '듀오보 앤 큐보'라는 제품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NFT(대체 불가능 토큰)으로 만들어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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