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인더스트리즈, 재생플라스틱 의무사용 규제 대응 ‘PCR재생나일론(Nylon66 & Nylon6)’ 생산 본격화
넷제로인더스트리즈, 재생플라스틱 의무사용 규제 대응 ‘PCR재생나일론(Nylon66 & Nylon6)’ 생산 본격화
  • 박현옥 기자
  • 승인 2024.01.1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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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인더스트리즈
재생플라스틱 의무사용 규제 대응 ‘PCR재생나일론(Nylon66 & Nylon6)’ 생산 본격화 (제공: 넷제로인더스트리즈)

넷제로인더스트리즈(Net-Zero Industries, 대표 오민규)는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재생플라스틱 의무사용 규제에 대응해 PCR(Post-Consumer Recycled) 재생나일론 제품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산 제품군에는 ‘더블6 나일론(Nylon66)’과 ‘싱글6 나일론(Nylon6)’이 모두 포함되며 2024년 1분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넷제로인더스트리즈는 개인기업 알엠오의 법인전환을 통해 2023년11월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천안 강소특구캠퍼스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의 소재/에너지 자원순환 기술개발과 사업화 사전준비를 진행해왔으며,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PCR재생소재 품질과 자원순환 기술력에 대해 인정받은 바 있다.

글로벌시장에서는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선형경제 구조에서 자원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는 순환경제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플라스틱의 재활용과 재사용을 장려하는 탈플라스틱은 순환경제의 주요 비중을 차지하며, 플라스틱 재생원료로는 생애주기가 끝난 제품을 재활용하는 PCR(Post Consumer Recycled)만 인정되며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을 재활용하는 PIR(Post Industrial Recycled)는 해당되지 않는다.

EU(유럽연합)는 2025년부터 음료 페트병에 25%, 2030년부터 모든 플라스틱 용기에 30% 이상의 재생원료를 포함토록 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등도 포장재에 대한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의무 비율을 2025년 25%, 2030년 50%로 설정하고 있다.

2023년 여름 EU에서 자동차 분야에서 재생원료 사용의무를 부과하는 ELV규제(End-of-Life Vehicles Regulation)가 새로 시작되었으며, 규제법안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자동차 제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중 25%는 PCR재생원료가 사용되어야 하고 동시에 그 중 25%(1/4)인  6.5%(전체 사용량 대비)는 ELV소재 즉, 폐차에서 나온 재생원료를 사용해야 한다. 

넷제로인더스트리즈는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PCR재생나일론(나일론66 & 나일론6)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전체 밸류체인(원재료 조달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을 구축하고 있다. 2024년 2월부터 생산을 본격화하는 재생원료 중 나일론66는 자동차 폐에어백으로부터 업사이클되어 PCR, ELV 국제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나일론 6는 폐어망으로부터 업사이클 되어 PCR, OBP 국제기준을 충족한다 

넷제로인더스트리즈는 폐어백과 폐어망에서 PCR재생나일론을 자원순환하는 현 아이템의 안착과 글로벌 스케일업에 이어 사전 기술개발을 완료한 복합재질 폐플라스틱 파우치 업사이클(얇은 알루미늄포일과 플라스틱필름이 결합되어 사용되는 알루미늄파우치포장재의 재생소재/재생에너지 업사이클)을 후속 사업화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또다른 넷제로 비즈니스도 순차적으로 덧붙일 예정이다. 

넷제로인더스트리즈 오민규 대표는 “친환경은 이미 전 세계적인 이슈이고 인류의 미래생존을 위해 반드시 설정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분야이다. 당사는 설립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국내와 해외가 모두 연계된 비즈니스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는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서 성장할 계획이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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