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전문 기업 휴젝트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에코프로파트너스, 블리스바인벤처스, 한양대학교 기술지주, IPS 벤처스 등으로부터 Pre-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투자 금액은 18억원이다.
휴젝트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독립전원 IoT 센서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상시전원 설치가 어려운 지하 전력구 및 관로에 설치되어 내부 감시와 예방 진단을 가능케 한다. 지하 전력구 및 관로에 설치된 독립전원 안전 모니터링 센서가 지하의 상태(온도/습도/가스)를 측정하고, 측정된 데이터는 게이트웨이를 통해 지상 상황실로 전송된다.
한국전력공사는 해외 발전사업, 송배전사업 등 해외사업 확장 및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TOP 5에 속하는 전력기업으로 한국전력공사와의 협업은 향후 휴젝트의 해외 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젝트 성모세 대표는 “런던, 파리,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송전선로 지중화율은 이미 90% 이상이며, 다른 도시들의 지중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지하 모니터링 방안은 여전히 미비한 상황으로 휴젝트의 “독립전원 IoT 센서 및 모니터링 시스템”이 글로벌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해외시장 진출 의지를 밝혔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남우현 심사역은 “전력 설비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국내의 한국전력공사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IoT 센서의 전력 공급 및 배터리 관리의 문제로 지하 전력설비의 모니터링이 힘들었던 영역에서, 휴젝트의 세계 선도급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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