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조사 전문 기관 데이코산업연구소가 ‘2024 글로벌 자율주행차 개발동향과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주 곳곳에서는 최근 운전자가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 택시, 이른바 ‘로보택시(Robotaxi)’가 어렵지 않게 목격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가장 먼저 도입됐던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는 크루즈, 웨이모, 모셔널 등의 다양한 로보택시 플랫폼 기업들이 시험 운행 및 일부 상업적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종합순위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인텔 모빌아이가 선정됐다. 구글 웨이모는 그간 1위를 차지해 왔으나 인텔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2025년 1549억달러(약 209조원)에서 2035년 1조달러(약 1347조원)로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승용차가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아직 초기 단계인 자율주행 상용차 시장도 부상하고 있다. 승용차 외 다목적 차량(MPV)과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이 신시장을 창출하며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자율주행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를 중심으로 하는 완성차 및 차량용 부품업체를 비롯해 삼성전자, 네이버 등 ICT 기업들이 국내 자율주행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로 꼽힌다. 이뿐만 아니라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포티투닷, 토르드라이브 등 스타트업들은 국내·외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데이코산업연구소는 레벨4 상용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동향과 시장 전망 및 글로벌 주요 기업의 사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분석해 이번 보고서를 출간하게 됐다. 특히 국내외 자율주행차 시장과 주요국 정책 및 자율주행 시범 운행 동향 등을 통해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경쟁 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데이코산업연구소는 모쪼록 해당 보고서가 자율주행차 산업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업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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