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으로 혈관 질환 복합줄기세포치료제 ‘EL-100’ 임상 1상 수행 계획 밝혀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이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인 (주)엘피스셀테라퓨틱스(대표 임성빈)가 40억 원 규모로 시리즈 A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복합줄기세포를 이용한 혈관질환치료제 ‘EL-100’을 개발 중이다. 혈관 손상에서 기인한 질환으로는 중증하지허혈, 뇌졸중, 심근경색 등이 있는데, 특히 중증하지허혈은 환자의 60%가 3년 내 사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하지만 현재 FDA 허가를 획득한 치료제는 전무하며 경증 환자에 대한 혈관우회술, 스텐트, 풍선확장술 등 대증 치료만 존재하는 것이 현 상황이다.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금번 유치한 투자금으로 임상 1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을 위해 2021년 이미 식약처 Pre-IND 미팅을 완료했고 식약처 권고사항에 따라 추가 데이터를 확보하여 4Q 임상시험 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지난 8월 개최된 미국 중증하지허혈 관련 학회에서 엘피스셀테라퓨틱스의 포스터 발표가 현지 의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미국 진출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임성빈 대표는 “경기 침체로 바이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인데 성공적으로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계속해서 ‘희망의 세포 치료제’라는 뜻의 사명처럼 난치병 치료의 희망이 되는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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