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기술기반 벤처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킹슬리벤처스는 지난 8일 진행된 킥오프데이를 시작으로 ‘제13기 기보벤처캠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보벤처캠프’는 기술보증기금과 액셀러레이터가 함께 신생 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 보육하고,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종합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기업과 투자 관계자를 연결해 성공 창업을 견인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킹슬리벤처스는 올해 기보벤처캠프 운영사로 선정돼 지난 상반기에 제12기 기보벤처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앞으로 4개월간 제13기 기보벤처캠프 액셀러레이팅을 책임지게 됐다.

이날 킥오프 데이에는 기술보증기금, 킹슬리벤처스, 제13기 기보벤처캠프 선정기업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킹슬리벤처스 이정훈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향후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기술보증기금 사업 소개, 기보벤처캠프 선정기업 및 우수 참여기업에 대한 혜택 안내, 업무 협약식, 선정기업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기보벤처캠프 선정 팀은 △업루트컴퍼니(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과 퀀트 알고리즘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적립식 구매 솔루션, 비트세이빙) △디지털메딕(정신질환 모니터링·치료지원 솔루션) △젤코(젤라틴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마이크로 심리스 연질캡슐 생산장비) △MOBA(미팅과 개인 업무를 하나로 관리하는 Task Management Tool) △아트프로젝트리앙(미술 전문 ERP, 리앙 아카이빙&매니지먼트 솔루션(리앙AMS)) △ENDENTICS(One-visit 치아신경치료를 위한 remote acoustic cavitation control(RACC) 기술이 적용된 근관 세정-충전 통합시스템) △아테온바이오(난치성 고형암의 차세대 혁신신약 : Reprogramming TME) △보틀리스(비(非) 플라스틱 친환경 에어리스 패키징 보틀리스 솔루션) △두아즈(세상의 모든 디지털 진단, SAFFY)다.

앞으로 4개월간 기보벤처캠프에서는 △멘토링, 교육, 네트워크 지원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우수기업 직접투자, 후속투자 연계, 데모데이 운영 등 투자유치 지원을 포함해 선정기업의 스케일업과 밸류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훈 킹슬리벤처스 대표는 “수년간 쌓아온 기업 육성 노하우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12기 기보벤처캠프에서 많은 우수기업을 배출할 수 있었다”며 “킹슬리벤처스만의 밀착형 액셀러레이팅으로 초기 창업기업들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동반자가 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킹슬리벤처스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이자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사로 ‘기술기업 첫걸음 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돼 기술 혁신 스타트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K-global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보벤처캠프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타트업 지원 체계 고도화를 선도하며 창업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