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잘파세대의 개성과 취향이 국가별 문화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Z세대 모바일 라이프 서비스 기업 포토위젯(대표 송인선)은 7월 한달간 미국, 한국, 일본 등 주요 국가별로 이용자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iOS 홈 화면 테마를 공개했다.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포토위젯은 3,800만 누적 사용자 가운데 90% 이상이 해외에서 이용하고 있다. 또한 전체 사용자의 80% 이상이 잘파세대로 구성돼 있어 포토위젯의 테마 선호도는 글로벌 잘파세대의 모바일 트렌드를 보여준다.

포토위젯이 공개한 7월 국가별 홈 화면 트렌드를 살펴보면 미국과 한국에서는 여름, 바다 분위기의 테마와 캐릭터 위주의 귀여운 일러스트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의 주요 컬러는 스카이 블루, 한국은 핑크로 나뉘어졌다. 태국에서도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담긴 귀여운 테마가 가장 강세를 보였으며 주요 컬러는 핑크였다.

반면, 일본에서는 감성적인 분위기의 테마와 심플한 사진 위주의 테마가 인기를 끌었다. 일본의 미니멀리즘 선호 문화에 따라 일본 잘파세대 사이에서도 깔끔하고 단조로운 디자인이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컬러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스카이 블루다.

포토위젯은 국가별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콘텐츠 선호도를 분석하고 이를 빠르게 반영해 오리지널 테마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의 테마 이용수는 23년 2분기 전년 동기간 대비 47%가량 증가했다. 특히 태국과 일본의 경우는 23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90%, 100% 테마 사용 수가 상승했다.

포토위젯 측은 “각 국가별 트랜드에 맞춘 오리지널 콘텐츠 제공을 늘리면서 테마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포토위젯은 각 나라별 잘파세대가 선호하는 디자인을 분석해 각국의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