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B2B 납품 플랫폼 코케비즈를 운영하는 컨슈머브릿지(공동대표 신재현)는 2023년 상반기 동안 코케비즈 플랫폼을 이용한 카페 창업자들의 원두 납품 통계 데이터를 공개했다.

코케비즈는 전국 7,500개 이상의 카페/식당이 가입되어 있는 서비스로 카페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식자재를 쉽게 비교하고, 납품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23년 코케비즈 서비스에서 발생한 모든 카페 납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납품받고 있는 원두의 가격(부가세 포함)은 1kg 기준 2만 원 ~ 2만5천 원 이하로 전체의 32.5%를 차지하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가성비 커피에 주로 사용되는 2만 원 미만의 원두가 29.7%를 차지하고 있으며, 2만5천 원~3만 원 이하의 원두가 28.4%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고가로 구분되는 kg당 3만 원 초과 가격대의 원두를 납품받는 카페의 비율은 9.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만 원 이하의 원두와 3만 원 초과의 원두를 사용하는 비율이 다른 가격대 비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보아 수많은 카페와의 차별과, 저가커피 프랜차이즈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저렴한 가격대 원두 혹은 고품질의 스페셜티 원두 납품을 통해 차별화에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카페 창업자들에게 원두는 핵심 식자재이다. 그만큼 퀄리티와 가격이 매우 중요한 선택기준이 된다. 다만 원두 납품 가격에 대한 정보는 발품을 팔아야만 알 수 있었기에 대부분의 카페창업자는 본인이 납품받고 있는 원두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렇기에 최근 이러한 IT 서비스를 이용해 쉽게 단가를 확인하고, 발주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카페가 많아지고 있다.

코케비즈를 운영하는 컨슈머브릿지 신재현 공동대표는 "23년 상반기 코케비즈를 통해 수천 건의 납품 원두 발주 활동을 분석해 앞으로 전국 10만 개의 카페 창업자들에게 매장 운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