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와 삼성서울병원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사업화 산·병 협력’을 주제로 오는 6월23일 ‘2023 기술사업화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협회와 삼성서울병원은 작년 6월 유망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사업화 산·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MOU 체결 이후 2022년 산·병협력 연계체계(BIO Star-Link)프로그램 시범 추진결과 및 기업지원 성과를 알리고, 2023년도 프로그램 추진계획과 구체적인 협력·지원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기업과 의료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바이오헬스 벤처·스타트업을 포함한 산업계 참가자들과 삼성서울병원 연구부문 주요 센터 및 담당부서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할 분야에 대해 공유, 토의하면서 병원 기술사업화 현황과 접근전략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주요 내용은 △삼성서울병원 기술사업화 현황,전략 △기술사업화 산·병협력 지원 프로그램 Bio Star-Link 소개 △한국바이오협회 산업계 지원 프로그램 △삼성서울병원 의약품 개발 인프라 및 협력가능 분야  △삼성서울병원 임상 개발 서비스 및 협력 가능한 항목  △삼성서울병원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평가 의뢰 및 진행절차  △지니너스 유전체 분석기술 지원 및 협력가능 분야  △이엔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지원 및 협력 가능 분야 소△삼성전자 C-Lab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지원 및 협력 프로그램이 발표된다. 세미나 중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산업계, 병원 및 주요 기술사업화 관련 분야 관계자 간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기술사업화실장 류규하 교수는 “이번 오픈 세미나를 통해 병원의 체계화된 기술사업화 역량과 전략을 소개하고, 의료계와 학계, 산업계가 참고할 만한 기술사업화 산·병 협력 추진 사례를 공유해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손지호 산업지원본부장은 “협회는 올해도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산·병협력 연계체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6월부터 참가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의료 기술·제품·서비스의 수요처인 의료기관과 이를 공급하는 바이오헬스 기업 간 실질적인 맞춤형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은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6월 2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