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창업펀드 1000억’ 조성 본격 시동
충북도, ‘창업펀드 1000억’ 조성 본격 시동
  • 강주영 기자
  • 승인 2023.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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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창업 노마드 혁신펀드 공고’…창업의 꿈 마중물 ‘기대’
도비 40억 도내 창업 기업 3년 이내 초기창업 기업 등에 투자
충북도청 (제공: 충북도)
충북도청 (제공: 충북도)

충북도가 충북창업펀드 1000억 조성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충북 창업 노마드 혁신 펀드’(가칭)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5월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고한 펀드는 자금조달이 어려운 3년 이내 초기 창업가 및 청년 창업가들에게 집중 지원되는 펀드로 창업가들의 초기 성장 동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충북 창업 노마드 혁신펀드의 충북도 출자액은 40억원으로 3년 이내 초기창업 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하며, 조성 금액의 60% 이상은 1억원 이하 초기 단계에 투자할 계획이다. 조성금액은 100% 충북 도내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운용된다.

최근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세계 경기둔화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벤처투자는 위축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벤처투자와 펀드결성 모두 작년 하반기부터 감소세이며, 올해 1분기 벤처투자액과 펀드 결성액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0.3%, 78.6% 줄어드는 등 단기간 내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충북도는 창업기업 어려움 해소를 위해 충북창업펀드 1000억 조성 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5대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 투자에 나섰다.

우선 민선 8기 기간 중 매년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투자 및 회수의 연속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미 확보된 도의 투자재원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자금 및 민간자원을 최대로 확보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펀드를 조성한다. 이어 충북도 및 수도권 투자를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도가 투자한 외부 우수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일반적으로 출자액의 2~3배인 지역 투자조건으로 운용하는 등 탄력적으로 추진한다.

초기(3년 이내), 성장(3년~7년), 도약(중견) 등 성장단계별 펀드를 균형있게 조성하고, 청년, 스마트농업, 문화관광,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등 도 주력산업 및 현안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펀드를 조성한다.

중·소형 VC와 대형VC 운용 펀드를 균형적으로 조성해 창업펀드의 정책적 목적과 수익성을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도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펀드 조성 심의위원회를 결성해 펀드운용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충북 창업 노마드 포럼과 외부 투자네트 워크 적극 활용, 외부 VC 및 AC 충북 유치, 엔젤투자 활성화 등 도내 창업기업의 투자기회 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창업가들이 자금 걱정 없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에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창업의 꿈은 있으나 자금이 없어 시작도 못하는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소규모 펀드로 지원하고, 스마트농업, 문화관광,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기업들에게는 성장·도약 펀드로 투자해 충북이 창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충북의 창업생태계를 역동적으로 변화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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