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제가전제품박람회 오늘 개막, 쇼의 핵심은 혁신
2015 국제가전제품박람회 오늘 개막, 쇼의 핵심은 혁신
  • 한진경 기자
  • 승인 2015.01.08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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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리는 2015 국제 CES® 는 지난해 206만 순평방피트의 기록을 깬 220만여 순평방피트의 전시공간으로 역사상 가장 큰 전시장에 3,600개 이상의 전시업체로 기록적인 쇼를 선사한다. 소비자가전협회 (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 CEA®)가 주관하는 2015 국제 CES는 1월 9일 금요일까지 이어진다.

CEA 회장 겸 CEO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올해의 기록적인 이벤트를 위한 쇼의 문이 열리는 순간을 고대한다. 참석자들은 전 기술 생태계에 걸쳐 삶으로 들어온 소비자 기술의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며 “국제 CES는 끊임없이 확대 중인 글로벌 소비자 기술 커뮤니티의 진원지로서 기술의 약속과 능력을 전시하고 크고 작은 모든 혁신가들에게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부근 삼성 사장 겸 소비자가전 부문 CEO는 일요일 저녁 스스로 사이언스 픽션(fiction)이 아닌 “사이언스 팩트(fact)”라고 부르는 그의 비전을 담은 쇼 개막전 기조연설에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의 구동으로 완전히 연결된 세계의 의미를 탐구했다. 그는 방을 나서면 자동으로 일시정지하는 TV, 생체데이터를 추적하기 위해 뇌파를 모니터하는 웨어러블 기기들, 집 스피커에서 헤드폰으로 완벽하게 전환되는 뮤직시스템 등 Iot 연결로 인해 더 쉽고, 건강하고, 더 효과적이 된 삶의 몇 가지 시나리오를 강조했다. 그는 “사물인터넷은 사물이 아닌 사람에 대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2017년까지 삼성제품의 90%가 IoT가 가능하게 되며 2020년까지 모든 삼성제품이 IoT로 연결된다.

이후 다임러 AG(Daimler AG)의 이사회장이자 메르세데스 벤츠 카즈(Mercedes-Benz Cars)의 수석 디터 제체(Dieter Zetsche)는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미래의 자동차에 대해 연설했다. 회사의 새로운 컨셉트 카 F 015를 공개하기 전 그는 “메르세데스는 진정으로 초인적인 자율 주행능력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제체에 의하면 미래의 컨셉트 카는 스스로 운전할 수 있고, 서로 마주 보도록 회전이 가능한 좌석을 가지고 있으며, 보행자 교통상황을 볼 수 있는 컴퓨터의 두뇌를 가지고 있다. 컨셉트 카의 목표는 자유롭게 흐르듯이 주행하는 기기로 실내의 특징 제스처 및 아이트랙킹(eye tracking) 제어를 통한 공간, 시간, 사생활 보호이다. 제체는 피할 수 없는 사고에 있어서의 책임 등 법적 장애물이 있음을 인정했지만, 그러한 것들은 “우리가 공동의 노력으로 해결해야 하는 업계의 문제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양질의 시간과 개인 공간이 미래의 진정한 럭셔리 아이템이 될 것이다”며 이러한 컨셉은 우리가 “자유와 이동성의 꿈”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일요일 밤의 2015 CES의 공식 미디어 이벤트인 CES 언베일드 라스베이거스(CES Unveiled Las Vegas)로 시작하는 올해 프리쇼 프레스 이벤트를 규정짓는 것은 혁신, 연결, 업계 간의 협력이다. 유레카 파크(Eureka Park, 벤처기업들만을 위한 CES 전시구역)의 27개 벤처기업 등 기록적인 109개 테이블탑 디스플레이가 주중 계속될 전시제품 런칭을 살짝 보여주었다. 언베일드 역사상 제일 큰 매체 군단을 끌어 들인 올해의 이벤트는 최신의 자동 가전, 피트니스와 스포츠, 건강, 바이오기술,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사물인터넷, 개인보안, 스마트 홈 기술, 센서, 3D 프린팅, 웨어러블, 무인시스템을 선보이는 기업들이 주를 이루었다.

제품 발표는 1월 5일 월요일 26개 전시업체의 기자회견을 한 CES 프레스데이와 함께 계속되었다. 주요 프레스데이 제품 발표는 아래와 같다.

· 보쉬(Bosch) - 습도, 기압, 가스를 측정하는 세계 최초의 센서 BME 680, 업계 유일의 UL인증 3D 프린터 드레멜(Dremel), 스마트폰 앱 및 온라인포탈과 통합된 전기자전거 엔존(Njon)

· 차일드 엔젤(Child Angel) - 붐비는 공공장소에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부모가 무선랜과 GPS를 통해 아이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아동용 웨어러블 기기

· 디쉬(Dish) - HD로 나란히 볼 수 있는 4K 조이(Joey), 최초의 4K 셋톱박스, 호퍼 보이스 리모트(Hopper Voice Remote), 스와이프 및 터치 기능이 있는 듀얼모드 터치패드, 슬링 TV, 최고의 라이브 TV와 온라인 동영상을 제공하는 독립형 스트리밍 TV 서비스

· 엡손(Epson) - 디스플레이를 60인치 TV 화면의 25배 크기로 확장할 수 있는 컴팩트 디지털 프로젝터인 시네마 600

· 하이센스(Hisense) -밝기와 색상의 저하없이 25,000시간 시청할 수 있는 블루 레이저 다이오드 광원을 제공하는 VIDAA 맥스 100” 레이저 시네마 TV

· 라이프Q(LifeQ) - 개인 및 집단 전체의 건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생리학적 모니터링과 바이오 수학적 모델링을 사용

· 키프리(Keyfree) - 전화를 차량 키로 이용해 원격으로 자동차 시동을 걸거나 잠금을 해제하는 디지털 키(Digital Key)

· LG - 10초 내에 스크래치에서 “복원”하는 20% 향상된 내구성의 LG G 플렉스 2 - 5.5“ P-OLED 디스플레이, 플렉서블 커브드 OLED 77” 4K

· 모바일헬프 앤 허니웰(Mobilehelp and Honeywell) - 장기적인 바이탈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스몰 웨어러블 기기인 모바일 바이탈스(Mobile Vitals), 건강 데이터를 가져오고 의료 공급자와 환자 간의 통신을 보장하는 통합된 플랫폼인 세이머(Seymour)

· 몬스터(Monster) - 수퍼스타 백플롯(Superstar Backfloat) 스피커(무선, 블루투스, 방수, 물에 뜨는 기능), 사운드스테이지(Soundstage) (S1, S2, S3 모델)(USB 포트 포함, 스테레오 입력, 장치에서 직접 스트리밍)

· 파나소닉(Panasonic) - 최초의 네이티브 4K 블루레이 플레이어, 파나소닉 홈 모니터링 시스템(Panasonic Home Monitoring System) KX-HN6002W는 DIY 원격 홈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스마트 플러그, 윈도우/도어 센서, 실내/실외 카메라, 무선 핸드셋 기능

· 퀄컴(Qualcomm) - 모든 전구를 스마트 전구로 바꾸는 라이선스 가능 기술인 올조인(AllJoyn)으로 와이파이 기반의 스마트 조명 플랫폼을 제공하는 LIFX와 협업

· 샤프(Sharp) - 프레임이 없는 스마트폰인 AQUOS 크리스탈, 최초 스펙 85” 8K LCD, 세계에서 가장 큰 4K 울트라 HD LCD 상업용 디스플레이, 거의 모든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가전제품에 통합할 수 있는 프리폼 LCD 디스플레이

· 소니(Sony) - 플레이스테이션 뷰(Play Station Vue), 5-축 이미지 안정화 세계 최초의 풀 프레임 카메라인α7 II, 4K 핸디캠(20.6 메가픽셀), X900C 시리즈 4K 울트라HD TV, 세계에서 가장 얇은(1.2 인치) LCD TV

· TCL - 액세서리 없이 TV에 앱, 게이밍, 음성 제어가 포함된 양자점TV인 TV+ H9700

· 발레오(Valeo) - 교통 상황에 따라 가속, 감속, 차선유지를 할 수 있는 자동주행 기술인 크루즈(Cruse) 4U

· 폭스바겐(Volkswagen) - 차 안에서 개인화 및 직관적인 조작을 하는 동안 제스처 제어를 통합하여 운전자의 혼란을 감소시키는 골프 R 터치 컨셉트 카, 반자동으로 차고로 주행하는 미래의 주차지원 트레인드 파킹(Trained parking)

· ZTE - 와이파이 기능, 200 루멘, 자동 초점, 눈부심 방지, 스카이프(Skype)를 통한 화상회의로 제어되는 터치 스크린의 스마트 HD 프로젝터ThesPro 2

글로벌 기술 행사의 공식 명칭은 ‘International CES®’이다. 이후 행사에 대한 참조에서 ‘CES’로 축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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