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지난 6~7일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이하 무역협회)와 함께 국내 콘텐츠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를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실적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중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 21개국 112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여, 작년 대비 화상상담 건수가 약 30% 가량 늘며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에 대한 해외시장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또한, 국내 기업은 ‘CJ ENM’, ‘SM C&C’, ‘더핑크퐁컴퍼니’ 등을 비롯한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분야의 총 52개 콘텐츠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제이벅스의 박혜성 대표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등으로 여전히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해 수출과 투자 계약을 협의 중이다”며, “특히 스타트업이 대다수를 이루는 콘텐츠산업의 특성상, 이러한 판로 개척 지원 사업은 기업에게 있어 마치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라고 전했다.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성공적인 사업 연계를 위해 행사 사전에 해외 바이어 대상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상담회가 화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참가 기업과 대표 콘텐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은 디렉토리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국내 콘텐츠기업을 지원했다.
콘진원 해외사업지원단 지경화 단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높은 인기를 얻음에 따라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상담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해외에서도 마켓을 재개하며 국내 콘텐츠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벤처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