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이 포스코가 개최한 ‘기업시민 소셜 챌린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테라사이클은 재활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제철 부산물인 ‘슬래그’와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함께 재활용해 건축 자재로 제작하는 사업을 제안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증한 폐플라스틱 처리 관련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건축 및 토목용 업사이클 자재까지 개발해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화장품 용기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사례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과 초고성능 콘크리트를 혼합해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 기부하는 등 창의적인 자원 재활용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테라사이클은 포스코의 기업시민 소셜 챌린지를 통해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또 앞으로 어떻게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 고민할 기회를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며 테라사이클은 앞으로도 자사 핵심 역량인 재활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 단체와 연대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2017년 9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뒤 아모레퍼시픽, 빙그레, 락앤락, 이마트, 해양환경공단 등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 간 파트너십을 통한 국내 자원 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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