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벤처투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신명철 킹스베이캐피탈 공동설립자 겸 파트너를 정책 펠로(Cambridge Policy Fellow)로 선정하였다.
케임브리지대 과학정책연구소는 9일 영국 외무부 유럽 담당국장 캐롤라인 윌슨과 나이로비 주재 영-연방 고등판무관 겸 UN 환경계획 대표 수지 키치슨,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생명과학·산업전략정책 총괄 루이자 엘리아스-에번스, 구글 대외정책담당관 알리나 디모프테 등 12명을 펠로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폴 키트 교육부 총괄국장, 줄리엣 추아 국제개발부 총괄국장, 영국 총리실 산하 루시 스미스 정무실장 등 영국 전·현직 고위 공무원들과 맥킨지, 구글, 브리티시텔레콤 등 정책담당 고위 임원들이 현역 정책 펠로로 활동 중이다.
정책 펠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케임브리지대 과학정책연구소는 2009년 설립되었으며 시니어 정책 입안자들과 케임브리지 연구진들이 폭넓게 교류하며 사회 각계각층의 정책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영국 과학혁신부 장관을 지낸 데이비드 세인스버리 케임브리지대 총장은 정책 펠로 프로그램이 “정책 전문가와 실증적인 연구자를 연결하며 정부 정책의 당면 과제를 푸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명철 파트너는 독일 패션 브랜드 MCM 사업개발실장과 고려대 경영대 교수를 겸하고 있으며, 2016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차세대지도자(Young Global Leader), 2013년 예일대 월드 펠로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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