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는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화분나누기 행복더하기’ 사업의 금년도 화분 무료 분양을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종료하게 되었다고 어제(12/2, 월) 밝혔다.
화분 무료 분양에 앞서 환실련은 10월부터 성북구 및 도봉구 등지 아파트 단지에서 수차례에 걸쳐 화분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고 뒤이어 11월 중순부터 원예 전문가와 시민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보완 식재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무료분양된 화분은 유칼립투스종(種) 200여개로 유칼립투스는 실내공기 정화 효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비염 및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며, 항바이러스와 향염 작용을 통해 감기나 인두염 회복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한편, 환실련은 화분 분양 시 기관에 방문한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는 안내대를 설치하여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 식재된 묘종의 양육법이 적힌 푯말, 원예 용품, 친환경 재질의 작은 화분도 전하면서 가드닝에 관한 관심과 애정 역시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활동을 마무리한 환실련 김지형 간사는 “바쁜 현대 도시 속에서 식물의 의미는 위안의 존재 그 이상”이라며, “금년도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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