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예술공간 더율의 관객 참여형 힐링 콘서트 ‘응답하라 8090’이 지난 10월 30일(수) 학산 소극장을 마지막으로 총 3회에 걸친 공연의 막을 내렸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공연 방식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난 ‘응답하라 8090’은 1980년도와 1990년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션인 김광석, 유재하, 김현식 등 아티스트와 Frank Sinatra, Nat King Cole 등 그 시대 해외를 대표했던 팝송을 선정하여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관객들의 사연과 시대를 지나쳤던 추억의 드라마, 88서울올림픽, IMF 등과 연결해 음악으로 소통하며 호흡을 이끌어냈다.
또한,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공연 전 관객의 사연을 신청받고 그 사연에 맞는 곡을 만들어 라이브로 들려주는 이벤트로,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음악 퀴즈를 진행해 추억의 옛날 과자를 상품으로 나눠줬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부모님께서 듣고 자랐던 음악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 ‘나의 추억을 자녀들도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 ‘음악을 통하여 그 시절 내가 꿈꾸고 살아왔던 지난날들을 생각하며 용기와 힘을 얻는 시간이었다’ 등의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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