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배송, 샛별배송에 이어 유통 공룡들도 직접 배송에 뛰어들며 배송전쟁이 시작됐다. 9월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개인 신용카드 이용 실적 중 온라인 쇼핑에 쓴 돈이 오프라인 쇼핑에 쓴 돈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온라인유통협회는 2022년 온라인 시장규모는 190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택배 표준약관에 따라 택배업자는 해당 물건을 고객에게 직접 인도한 뒤 확인받아야 한다. 만약 부재 시 대리인에게 물건을 인도했다면 주문자에게 그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인도할 수 없는 경우에는 운송물을 인도하고자 한 일시와 택배사 명칭, 문의 전화번호 등이 적힌 부재중 방문표를 서면으로 통지한 후 택배사업소에 보관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택배 배송지 공유 서비스도 인기다. 자영업자가 택배를 대신 받아주고 보관료로 1개당 1000원을 받는 것이다. 보관료 수입, 고정 고객 확보, 매장 내 2차 매출, 랜드마크 효과로 매장의 가치 상승 등 자영업자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에어스팟의 설명이다.
에어스팟 최경환 대표는 “나 역시 온라인 쇼핑할 때 택배 받는 게 가장 불편했다.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의 성장혜택을 얻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배송지 공유’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어떤 비용이나 수수료 없이 자영업자가 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스팟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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