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재단, 무인항공기 개발 협업을 위한 드론코드 프로젝트 설립
리눅스 재단, 무인항공기 개발 협업을 위한 드론코드 프로젝트 설립
  • 박현옥 기자
  • 승인 2014.10.14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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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Linux) 기반의 협업 개발 및 발전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인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오늘(현지시간) 드론코드 프로젝트(Dronecode Project) 결성을 발표했다. 드론코드 프로젝트는 기존의 오픈 소스 드론 프로젝트와 그 자산을 리눅스 재단의 비영리 구조에 편입시킬 예정이며, 무인항공기(Unmanned Aerial Vehicles, UAVs)를 위한 이 프로젝트의 결과는 오픈 소스 플랫폼으로 공유된다.

드론코드 프로젝트에는3D 로보틱스(3D Robotics), 바이두(Baidu), 박스(Box), 드론디플로이(DroneDeploy), 인텔(Intel), j드론스(jDrones), 레이저 내비게이션(Laser Navigation), 퀄컴(Qualcomm), 스카이워드(SkyWard), 스콰드론 시스템(Squadrone System), 월케라(Walkera), 유닉(Yuneec) 등이 창립멤버로 참여한다.

드론코드에는 첨단 UAV 자동항법 및 차량자동제어 기술의 업계 선두주자인 3D 로보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APM/아두파일럿(ArduPilot) 무인항공기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연관 코드도 제공된다. 3D 로보틱스는 와이어드(Wired)지의 전 편집장이자 <롱테일 경제학>, <프리>, <메이커스>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이 공동 설립한 업체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취리히 공과대인 ETH 출신의 로렌츠 마이어(Lorenz Meier)가 이끄는 PX4 프로젝트도 통합할 예정이다.

현재 1,200개 이상의 업체가 드론코드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APM/아두파일럿, 미션 플래너(Mission Planner), MAVLink와 DroidPlanner 등 몇몇 프로젝트에서는 하루 150개 이상의 코드가 개발되고 있다. 개발된 플랫폼은 스카이캐치(Skycatch), 드론디플로이, 하비킹(HobbtKing), 호라이즌(Horizon Ag), 프레시전호크(PrecisionHawk), 애그리보틱스(Agribotix), 웰케라 등의 드론 기술 선두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다.

APM/ArduPilot 개발 책임자이며, 삼바(Samba) 파일 서버 구축을 포함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앤드류 트리젤(Andrew Tridgell, “Tridge”)이 드론코드 프로젝트의 기술운영위원회(TSC) 위원장 및 이사직을 맡을 계획이다.

리눅스 재단의 짐 젬린(Jim Zemlin) 집행임원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와 협업 개발 모델을 통해 인기 있는 최첨단 분야의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드론코드 프로젝트는 이러한 협업 개발의 완벽한 모델이 될 것이다"라며, “드론코드 커뮤니티는 리눅스 재단의 협업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기술개발에 필요한 방대한 지원을 얻게 된다. 이 결과 드론과 로보틱스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위한 더욱 혁신적이며 공동의 플랫폼을 갖게 될 것이다”고 했다.

드론코드 프로젝트는 중립적 거버넌스 구조와 필요한 재원에 대한 펀딩 및 필요한 도구의 조정을 통해 커뮤니티 성장을 위해 필요한 요구 사항을 맞추게 된다. 프로젝트의 거버넌스 구조는 여타 당사자 및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개발과 방향에 있어 서로 영향을 주고 참여할 수 있게 한다. 드론코드 프로젝트의 이사회는 회원사와 기술 회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술운영위원회는 프로젝트 진행자와 최고위 프로젝트 책임자로 구성된다. 커미터도 선출을 통해 기술운영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드론 개발은 업계의 활발한 활동과 다 방면에서의 사용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우주항공시장 조사업체인 틸 그룹(Teal Group)은 최근, 향후 10년 안에 드론 기술의 연구, 개발, 시험 및 평가에 전 세계적으로 총 910억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 연구부터 야생동물의 보호, 탐지와 구조까지 드론은 상업 및 방위산업 용도를 넘어 다양한 방면에 쓰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데이터 분석과 저장 및 표시 등 드론이 제공하는 기회는 사업적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의 수많은 개발업체와 제조사는 오늘날 드론 기술과 드론의 미래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 드론코드 프로젝트는 드론 기술을 개발시키는 한편 무인항공기를 위한 더욱 향상되고 더욱 저렴하며 믿을 수 있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가속화하게 할 것이다.

드론코드 프로젝트는 리눅스 재단이 지원하는 협업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리눅스의 협업 프로젝트는 독립적으로 재정 지원을 받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로서 업계의 혁신을 위해 협업 개발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한다. 리눅스 재단은 역사상 가장 큰 협업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인 협업 DNA를 확산시키고, 이에 필요한 협업 및 조직적 기반을 제공해 각 프로젝트 주최자는 혁신과 결과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리눅스 재단 협업 프로젝트는 기업, 모바일, 임베디드 및 생명과학 시장을 포괄하며, 기술업계 최고 기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리눅스 재단 협업 프로젝트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여기(http://collabprojects.linuxfoundation.org/)를 방문하세요. 드론코드 프로젝트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원하거나 참여를 원하면 여기(https://www.dronecode.org/)를 방문하세요.


프로젝트 참여사 축사
3D 로보틱스(3D Robotics)
“리눅스 재단은 주요 오픈소스 프로젝트 작업을 발전시키고 이에 필요한 지원을 결집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드론코드 프로젝트는 이 같은 리눅스 재단의 전문성의 이점을 활용해 드론 기술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중요한 리소스들을 지원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 3D 로보틱스 창립자 겸 CEO

바이두(Baidu)
“드론코드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 중인 드론 개발에 가속도를 붙여 상업적 활용부분을 비롯해 지속가능성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런 중요한 작업에 바이두의 전문성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 카이 유(Kai Yu), 바이두 심층학습연구소장

박스(Box)
“ 건설, 농업,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활용되는 드론은 클라우드 내에서 안전한 저장과 공유, 기타 가공처리가 필요한 디지털 데이터와 콘텐츠 생산 규모를 크게 증가시켰다. 박스가 드론코드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드론코드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내에서 개인과 기업들이 드론을 활용해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오픈 플랫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 애론 레비(Aaron Levie), 박스 창립자 겸 CEO

드론디플로이(DroenDeploy)
“드론디플로이는 기업들이 대규모 드론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항공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작업이 있어야 이 같은 프로젝트가 가동될 수 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을 촉진할 드론코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 마이크 윈(Mike Winn), 드론디플로이 CEO

인텔(Intel)
“ 드론 분야가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면서 드론 기술의 잠재력을 뒤늦게 인지하기 시작했다. 어떠한 신기술이라도 주류가 되기 위해서는 업계 내 기업들의 협업이 중요하다. 드론코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오픈소스는 이 같은 새로운 시장 내 혁신을 촉진할 것이다.”
- 이마드 소우소우(Imad Sousou), 인텔 오픈소스기술센터장

j드론스(jDrones)
“아두콥터 (ArduCopter)/APM의 개발 주역인 J드론스로선 드론코드 프로젝트를 통해 무인비행기(UAV)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런 좋은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싶다. .”
- 자니 허비넨(Jani Hirvinen), j드론스 CEO

레이저 내비게이션(Laser Navigation) - 버추얼로보틱스 (VirtualRobotix.com) 창설
“드론코드 프로젝트는 버추얼로보틱스와 동종업체들이 더욱 빠르게 핵심 기술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할 것이다. 당사는 APM 콥터 프로젝트의 초기 창립사로서 32비트 하드웨어용 포팅코드를 개발해 냈다. 미래 드론 혁신의 토대가 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로베르토 나보니(Roberto Navoni), 버추얼로보틱스 CEO

퀄컴 테크놀로지스(Qualcomm Technologies, Inc.)
“모바일 기술 개발의 규모와 속도는 많은 기술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드론도 예외는 아니다. 드론 기술의 가능성은 흥미진진하며, 퀄컴 역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퀄컴은 또한 드론, 로보틱스,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선구적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 개발 커뮤니티를 지원한다.”
- 맷 그롭(Matt Grob), 퀄컴 최고기술책임자(CTO)

스카이워드(Sky Ward)
“상업용 드론 사업자들은 믿을 수 있고 효과적인 기술과 인프라의 지원을 필요로 한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규모의 협업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고 항공 로보틱스 네트워크(Aerial Robotics Network)의 토대를 만든다.”
- 조나단 에반스(Jonathan Evans), 스카이워드 CEO

스쿼드론 시스템(Squadrone System)
“드론의 응용 분야는 무한하다. . 고객들이 완전히 자율적인 시스템을 사용하는 드론을 이용해 극한 영상이나 헐리우드 스타일의 항공 영상 촬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앙투안 르벨 (Antoine Level), 스쿼드론 시스템 창립자 겸 CEO

월케라(Walkera)
“드론 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개인, 회사를 한데 묶는 작업은 미래를 향한 중요한 첫 걸음이다. 리눅스 재단은 이러한 작업에 적임자이며, 드론코드 프로젝트가 드론의 추가적인 발전과 어플리케이션을 주도할 것이라 확신한다”
- 로버트 루(Robert Luo), 월케라 iUAS 총괄팀장

유닉(Yuneec)
“드론에 지능을 부여하는 건 바로 소프트웨어다. 드론코드 프로젝트는 이러한 지능과 드론 기술 발전에 기여하길 원하는 유닉으로선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
- 티안 유(Tian Yu), 유닉 창립자 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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