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기술 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기술 중소기업 등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기술보증 공급에 나선다고 어제(8/12, 월) 밝혔다.
이번 기보 추경에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이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수출규제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자 특별보증을 실시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추경을 통해서는 총 6700억원의 보증이 공급될 예정으로 수출 중소기업 보증 3000억원, 미세먼지 저감 시설 도입 기업·기술개발기업 보증 2500억원, 제2 벤처 붐 가시화를 위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및 ‘엔젤플러스 프로그램 보증’ 12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미세먼지 대응기술 보유기업의 경우 일반적인 미세먼지 분야 사업 영위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 비율 90%, 보증료 감면 0.2%p를 제공하되, 기술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증비율 95%, 보증료 감면 0.3~0.4%p로 상향 지원한다. 자발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저감 설비를 도입하는 기업도 고기술기업과 마찬가지로 우대한다.
(제2 벤처 붐 관련) 또한 중기부와 기보는 최근 일고 있는 제2 벤처 붐을 더욱 가시화하기 위해 이번 추경을 기반으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과 엔젤플러스 프로그램에 대한 보증공급을 1200억원 규모로 실시한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원래 올해 시범사업으로 신설되었으나, 운영 결과 많은 기업들이 지원 규모 확대, 지속적 제도 운영을 요구하는 등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시범사업과 동일하게 1000억원 규모로 특별보증을 추가 공급하고, 2020년부터는 지속사업으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 추가 모집 때는 시범사업 시 적용했던 엄격한 요건을 일부 완화하여 운영한다.
성장성 요건 중 종업원 수 조건을 완화하고, 일부 불명확했던 요건은 명확히 하여 모집공고 시 반영하며, 기업들이 평가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공고 및 평가 기간 등을 충분히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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