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엄마’ 배우 이일화, 10대 미혼모들 위해 목소리 기부
‘국민엄마’ 배우 이일화, 10대 미혼모들 위해 목소리 기부
  • 한진경 기자
  • 승인 2019.03.11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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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에 참여한 배우 이일화
(사진출처 : 함께하는 사랑밭)

국제구호 NGO ‘함께하는 사랑밭’과 ‘굿티비’ 기독교방송이 장애와 빈곤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공동 기획한 ‘러브미션’이 방송된다.


지난해 ‘러브미션’에서는 어린 나이에 친아버지나 이웃집 아저씨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하고 버림받은 케냐 나쿠루 마을의 10대 미혼모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굶주림에 울부짖는 자신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쓰레기장에서 썩은 음식을 먹이는 미혼모들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후 많은 시청자의 후원이 잇따르며 미혼모들의 삶은 이전과 180도 달라졌다. 이들은 더 이상 쓰레기장에서 음식을 찾아 헤매지 않고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깨끗한 음식을 먹으며ㅏ 생활 중이다.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다 보니 어린 자녀들의 질병도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게다가 후원으로 인해 의식주 해결뿐만 아니라, 기술교육을 통해 미혼모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3월 ‘러브미션’에서는 이렇게 후원으로 변화된 미혼모들의 삶이 방영될 예정이다.

tvN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현재 웹드라마 ‘너 미워! 줄리엣’까지 국민 엄마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일화는 이런 미혼모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기꺼이 내레이션에 동참했다. 살기 위해 어린 자녀를 업고 쓰레기장을 뒤지는 미혼모들의 모습을 보며, 이일화는 소녀들의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후원 물품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 행복해하는 미혼모들을 볼 때는 함께 즐거워하며 웃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조연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이아린 또한 직접 케냐 나쿠루 마을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마음을 함께 나눴다.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로서 수차례 현장을 다녀왔었지만, 나쿠루 마을의 참혹함에 누구보다 가슴 아파했다.

케냐에서는 원치 않은 임신을 하고 버림받은 10대 미혼모들의 문제가 심각하다. 이렇게 집에서 쫓겨난 소녀들은 대부분 쓰레기 매립지 같은 빈민촌으로 내몰려 영양실조,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 만약 이들이 매달 정기적인 후원을 받게 되면 쉘터(미혼모 보호시설)에 아이와 함께 거주하면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고, 체계적인 기술 교육을 통한 자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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