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경쟁국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 분투하고 있는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적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관의 약 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우리 디스플레이산업은 ’02년 당시 세계 최강이던 일본을 넘어선 후 12년째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 ’13년 한국 시장점유율: 전 패널 부문 세계 1위 (액정표시장치[LCD]39.1%,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99.3%
* ’13년 디스플레이 실적: 국내 생산 44조(국내총생산[GDP] 3.4%), 수출 340억불(7위), 고용 12.7만명
시장 선점을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정부의 전략적 연구개발(R&D) 지원 등 지금까지 민·관이 함께 핵심 기술 확보에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중국 등 경쟁국들의 추격이 심화되고 있으며, TV·스마트폰에 이은 새로운 전략 제품(killer application)의 발굴, 우리 업계가 주력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확대 등 많은 숙제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 세계 LCD 시장 점유율(%) : 한국(’09)45.8 → (’13)39.4 / 중국(’09)4.0 → (’13)10.9
아울러 참석자들은 미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사업’이 디스플레이 연구에 새로운 활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구체적인 추진 절차와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성과 우수자에게 포상해 격려했다.
* 산업부 장관상(4점): 삼성디스플레이 송옥근 수석, 나래나노텍 성달제 이사, 서울대학교 김장주 교수, 경희대학교 권장혁 교수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상(4점): LG디스플레이 장원봉 책임, 코오롱인더스트리 정학기 수석, 아바코 고정익 수석, 전자부품연구원 한철종 센터장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협회장상(4점): 덕산하이메탈 박정환 수석, 주성엔지니어링 김경민 과장, 인하대학교 정재경 교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김상태 단장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워크샵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산·학·연·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세계 1위 디스플레이 코리아’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산·학·연·관의 상생·소통을 통해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이 한층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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