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4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 56개사 추가 선정
중기청, 14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 56개사 추가 선정
  • 최용국 기자
  • 승인 2014.05.21 0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56개 중소·중견기업을 ‘2014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세계적인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여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100개 기업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56개 기업을 추가 선정함으로써 총 156개 월드클래스 기업이 배출된다.
* 2011년 30개사, 2012년 37개사, 2013년 33개사

선정 절차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지닌 기업 선정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평가위원을 구성하여 약 50일 동안 요건심사, 분야평가, 현장실사, 종합평가의 4단계 심층 평가를 실시하였다.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시 글로벌화, 독립성, 혁신성 및 지속가능성, 고용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하였다.

(글로벌화) 월드클래스 기업에 부합되도록 수출비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고, 해외 진출의지가 강한 기업
* 수출비중, 세계시장 점유율, 해외 마케팅 조직 현황 등

(독립성) 매출비중이 특정 대기업 등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해외시장 등 매출 다변화가 가능한 기업

* 거래관계 독립성, 주요 매출처별 매출의존도, 대기업 계열 지배 등

(혁신성 및 지속가능성)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투자비중, 재무상황 등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기업
* 해당 업종 시장 성장성, 매출액 성장률 및 목표, R&D투자, 부채비율 등

(고용효과) 향후 투자 및 고용창출계획 등을 고려, 정부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기업

선정 기업 특징

올해 선정된 56개사의 경우 글로벌 지향성, 지속적 혁신성 등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들로 구성되었다.

지난해 수출 비중(수출액/매출액) 47.6%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제품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이 확대일로에 있다. 3개년(2011~2013) 평균 연구개발(R&D) 집약도(R&D투자액/매출액) 4.9%, 5년간(2009~2013) 연평균 매출액성장률 27.7% 등 높은 기술투자와 지속적인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전자, 자동차, 의약, 섬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특히,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인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7개 기업이 선정되어 SW전문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규모별로는 평균 매출액 1,537억원으로 매출액 4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 기업이 가장 많고, 5,000억원 이상 중견기업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3개社, 비수도권 23개社이며, 강원도에서 최초로 월드클래스 기업을 배출하였다.

선정 기업 지원

올해 선정된 56개 기업에게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20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연구개발, 해외진출, 인력, 금융, 경영 등 26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선정기업이 세계적 수준의 히든챔피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향후 10년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별 성장전략 이행점검을 통해 스스로 정한 성장전략을 이행하지 않아 중장기 실적 가능성이 없는 기업에 대한 퇴출기준 및 우수기업 졸업제도를 마련하는 한편(2014년 상반기) 월드클래스 300 종합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14년 10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하여 정부지원에 따른 기술, 매출, 수출, 재무성과 등을 추적함으로써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다.

종합평가위원장인 이동기 서울대 교수(중견기업학회장)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인지를 집중적으로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56개 기업을 확정하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월드클래스 300이 중소·중견기업의 로망이 되도록 정부와 지원기관은 혼연일체가 되어 기업성장의 마중물이 되고, 기업은 성장전략을 계획대로 이행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조언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62길 13-8, 102호
  • 대표전화 : 02-402-8837
  • 팩스 : 02-402-88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주영
  • 제호 : 벤처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02873
  • 등록일 : 2013-11-11
  • 발행일 : 2013-11-11
  • 발행인 : 최용국
  • 편집인 : 강주영
  • 법인명 : 오케이미디어그룹
  • 출판사번호 : 제2023-000124호
  • 사업자등록번호 : 476-81-03289
  • 벤처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벤처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ok@vtimes.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