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 시장 가능성 확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제1회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 시장 가능성 확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 강주영 기자
  • 승인 2017.11.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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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4일(금) 개최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 데모데이 발표심사를 통해 우수 3개팀이 최종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한국법과학협동조합, 우수상은 친환경에너지협동조합, 장려상은 한국메이커스협동조합 나래가 받았다.
(사진출처 :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소장 한화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1월 24일(금) 제1회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활용할 수 있는 자금확보 방안 중 하나인 크라우드펀딩의 전 과정을 이해하고 제품/서비스의 시장성 검증 및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총 10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참여하여 오마이컴퍼니 플랫폼을 통한 모의 크라우드펀딩(11월 1~15일)과 24일 개최된 데모데이 발표에 대한 전문가 평가 과정을 거쳐 우수 3개 팀이 최종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한국법과학협동조합’(이하 법과학(협))이 차지하며 총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10년여 이상의 과학수사 및 법과학 분야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법과학(협)은 법과학 기반 사건 자문·컨설팅과 범죄현장 및 고독사 현장 특수 클리닝 서비스를 펀딩 아이템으로 소개하였다.

특히, 법과학(협)은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사건 자문·컨설팅을 제공하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꾸준히 늘어나는 고독사 현장과 범죄 현장 등 잔존 혈흔, 각종 악취 등으로 오염 및 감염의 우려가 있어 특수 관리가 필요한 현장을 청소하는 클리닝 사업도 소개하며, 모의투자 목표액 달성률 1365%로 모의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우수상은 베트남 새우양식장 수질정화시스템을 소개한 ‘친환경에너지협동조합’이 획득하였다. 새우 양식 수출국 2위인 베트남 내 열악한 전력 사용환경으로 인한 양식 새우의 폐사율을 낮추고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이용한 수질정화장치를 소개하였다. 적정기술을 활용한 저개발국가의 수익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하며, 328명의 모의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2위를 차지하였다.

장려상은 ‘푸딩프로젝트’를 선보인 ‘한국메이커스협동조합 나래’가 차지하였다. ‘푸딩’이란 3D 프린터와 코딩의 합성어로 ‘푸딩프로젝트’는 3D프린터와 코딩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젝트다. 2018년 코딩이 필수 교육과정으로 채택되면서 사교육비 부담을 갖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코딩과 3D프린터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키트를 소개하였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여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3D프린터와 코딩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많은 투자자들을 끌어 3위에 올랐다.

오마이컴퍼니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었던 이번 모의 크라우드펀딩은 1660여명이 넘는 모의 투자자가 참여하는 성과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제품/서비스를 소개하고 대중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지원센터는 대중이 참여한 모의 투자로 고객의 수요와 시장성을 확인하고 전문가의 사업모델 점검 및 평가를 통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년에는 실전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통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자금 및 고객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중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과학기술 기반의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협동조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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