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청 대표 문화소통프로젝트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개최
서울시, 시민청 대표 문화소통프로젝트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개최
  • 한진경 기자
  • 승인 2014.02.2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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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이번 달부터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서울시청 시민청에 가면 매달 내용을 달리하는 그 달의 가장 특별한 대규모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시민청’하면 딱 떠오르는 간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수준 높은 공연과 강연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시민청 월별 문화소통프로젝트 ‘열다, 채우다, 나누다’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작년 1월 오로지 시민만을 위한 공간으로 탄생한 시민청이 그동안 소규모 공연, 전시, 강좌 등을 통해 시민들과 만난 데 이어서 올해부터는 정해진 날짜에 열리는 대형 문화공연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것.

서울시는 시민청에서 공연, 전시, 토론회, 시민대학, 강좌, 마켓 등 23개의 다양한 정규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지만 시민청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은 부족한 현실이었다.

또, 서울시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조사에서 “시민청을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공연 및 전시 관람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36.4%로 가장 높게 나온 것도 한 요인이다.

그 시작으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화두로 ‘소통의 달인’이라 불리는 스타강사 김창옥 교수(휴먼컴퍼니 대표)의 강연이 오는 22일(토) 열린다.

‘베이비부머와 자녀 세대 간 유쾌한 소통의 법칙’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강의는 한국 사회의 고도성장과 민주화에 기여한 베이비부머 세대와 그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부모-자녀 간 갈등 해법을 모색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런 공연과 강연이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열리게 되면 시민들이 미리 프로그램을 위한 시간을 비워둘 수 있어 참여율도 높아지고 이를 통해 자연스레 시민청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도 상·하반기별로 실력은 있지만 전시공간이 마땅치 않은 신진작가와 대학생 예술가들의 작품을 부스형식으로 전시해서 판매도 겸하는 ‘예술페어’와 전문전시공간이 아닌 시민청에서 다양한 전시 방법으로 작품을 소개하는 ‘실험예술제’도 준비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대표프로그램 신설과 더불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23개 정규 프로그램 운영해 시민청을 시민 누구나 와서 즐기고 공유하고 학습하고 소통하는 ‘시민이 주인되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간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시민기획단’ 21명을 처음으로 선발, 시민청 프로그램을 기획·개발부터 출연진 결정·섭외, 행사 진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이 지난 1년간 시민을 위한, 시민이 만들어가는 열린 소통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시민청’하면 떠오르는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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