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콘텐츠진흥원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은 올해 방송콘텐츠 해외수출을 위해 약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제 방송영상 견본시 참가지원 △신흥시장 개척지원 △수출용 방송프로그램 재제작 지원 △국제 방송영상 견본시(BCWW) 개최 △국제상 출품 지원 개최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 1999년 활동을 시작한 방송콘텐츠 수출협의회에는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를 비롯해 케이블, 독립배급사 등 33개 방송콘텐츠 해외수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콘진은 사무국 자격으로 참여, 회원사들의 의견과 정책제언을 반영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한콘진은 국제 방송영상 견본시 참가지원과 관련, 올 한 해 동안 오는 4월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MIP TV를 포함해 총 10개 견본시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참가 업체들에게 등록, 가이드북 제작·배포, 스크리닝·컨퍼런스 등 부대행사 참석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콘진은 이와 함께, 체코 프라하의 NATPE 유럽에 참가해 동유럽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중남미와 중동을 신흥시장으로 선정해 해당 지역 바이어들을 초청해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방송프로그램의 현지어 번역 및 더빙, 자막제작 등 재제작 지원에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9월 3∼5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의 국제 방송영상 견본시인 Broadcast Worldwide(BCW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회원사들은 회장 겸 지상파 분과 운영위원장에 KBS미디어 박인수 부장, 부회장 겸 케이블·종편 분과 운영위원장에 CJ E&M 서장호 팀장을 위촉하는 등 9명의 신임 임원을 선임했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수행한 ‘아프리카 방송콘텐츠 시장 진출 전략’ 연구에 대한 발표를 들었다.
수출협의회는 이와 함께 △수출성공사례 세미나 개최 △분기별 마켓리포트 발표 △회원 대상 서비스 확대 등 협의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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