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체컨설팅 산하 자회사인 비바체랩(중기부 등록 액셀러레이터, 대표 정상철,김석필)과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이 공동 Co-GP(공동업무집행조합원)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K-스타트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2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정부와 민간벤처업계는 국내 창업기업 육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점에서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글로벌 마케팅실장(부사장) 및 삼성전자 유럽총괄 사장을 역임한 김석필 대표가 리드하는 비바체컨설팅 산하 비바체랩과 공동으로 베트남진출 시드펀드를 결성하여 국내 스타트업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국내 벤처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난 2018년에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스타트업에만 투자하는 전용시드펀드(10억 규모)를 공동으로 결성한 바 있다. 이 후 더인벤션랩은 현재까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에 후속투자를 포함, 총 70억 원의 투자금을 집행해왔다.

양사의 첫 시드펀드를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대표적인 스타트업은 오케이쎄(베트남1위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고투조이(베트남1위 시간제 단위 호텔예약 서비스 플랫폼), 고미코퍼레이션(베트남 상위 이커머스 업체) 등이 있다.

2024년에는 1호 시드투자조합에서 총 투자금액의 5배 이상을 회수하는 큰 투자 성과를 내고 조합을 청산하였고, 최근 비바체컨설팅 산하 비바체랩과 더인벤션랩은 공동으로 두번째 베트남 전용 시드 펀드를 결성(10억 규모)하였으며, 이 펀드에는 김석필 대표를 포함하여 시스코코리아 회장을 역임한 조범구 고문 등 글로벌 시장 전문가들이 출자자로 참여하였다. 비바체컨설팅은 삼성그룹 비서실 출신 고위직 임원들로 구성된 컨설팅 및 초기 투자전문 기관으로, 자회사인 비바체랩이 중기부 등록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 더인벤션랩과 함께 CoGP펀드 운용사로 참여하였다.

비바체컨설팅은 한국-베트남의 대기업-중견기업 대상 경영 컨설팅 및 벤처투자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김석필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주축으로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 전무를 지낸 정상철 대표, 스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을 역임한 최병원 대표 등이 주주로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의 대기업 소비코그룹과 CVC 설립을 논의 중이고 서울시 AI 스타트업 양성 기관인 서울AI허브와 공동으로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유럽 주요 국가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양성 기관(Station F, Cyber Valley, Factory Berlin 등)과의 협업을 지원한 바 있다.

비바체컨설팅 김석필 대표는 “삼성이 세계 일류 기업으로 성공 비결에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지경을 넓혀 왔듯이 한국 기업은 크던 작던 세계를 우리의 경제 영토로 보고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여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키워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며 “초기 스타트업의 창업자가 해외 시장에 대한 경험과 네트워크가 부족한 경우, 이를 대기업에서 경험한 시니어들이 보완해줌으로써 초기 해외 시장 개척 및 사업 정착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비바체컨설팅(랩)에 참여하고 있는 주주들이 전 삼성그룹 비서실 출신 및 주요 삼성 계열사의 고위직 임원을 거친 글로벌 시장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고 말하며 “특히 베트남 내 대기업 C-Level 및 주요 정부기관의 고위직과 네트워킹을 오랫동안 해왔고,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베트남진출 시 실질적인 사업 전개와 네트워크 확보에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인벤션랩은 전 삼성전자 전동수 사장이 리드하는 아브라삭스그룹과 딥테크 전문 투자조합(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한 데 이어, 비바체컨설팅과도 계속하여 베트남에 진출하는 K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국내-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