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친환경 정책 및 지역 주민의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탄소 저감 효과까지 한 번에 관리
국내 탄소회계 플랫폼 개발사인 오후두시랩(각자대표 설수경, 오광명)이 스마트시티 탄소관리 솔루션 '그린플로 시티'를 통해 국내 지자체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특히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배출량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탄소 배출량의 4분의 1가량은 건물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서울의 경우 2020년 기준 전체 탄소 배출량 중 건물 부문이 70.7%로 가장 높고, 이어 수송 부문 18.1%, 폐기물 부문 6.9% 등 순으로 높았다.
또, 오후두시랩은 자체 개발한 탄소 저감 효과 분석 기술을 해당 솔루션에 접목해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감축 활동에 대한 저감량 측정까지 지원한다. 오후두시랩은 전자고지서, 전자영수증 등 지자체의 친환경 정책이 많게는 연간 수천 톤의 탄소 저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경기도 내 운영 중인 48만 개의 소상공인 점포에 전자영수증을 도입했을 경우 약 22만 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당시 배출권으로 환산하면 무려 35억 2000만원에 달한다. 오후두시랩은 향후 페이퍼리스, 자원순환, 지역 주민의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대한 저감량 계산 및 추가적인 감축 영역을 발굴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후두시랩의 오광명 대표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그린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그린플로 시티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오후두시랩은 지역 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량 관리를 통해 각 지자체는 물론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후두시랩은 기업의 탄소중립 관리를 지원하는 AI 기반 탄소관리 SaaS 플랫폼 ‘그린플로’를 운영 중이다. 그린플로는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별도의 전담 인력이나 전문가 도움 없이 합리적으로 측정·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용 기업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ESG 공시의무화 등 국내외 환경 규제 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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