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과 교사의 시각에서 각각 에듀테크 트렌드를 조망하고, 바람직한 에듀테크 생태계 발전에 대해 논의
러닝스파크는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Bett 2024 디브리핑 파이어사이드챗’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교사와 에듀테크 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러닝스파크 윤성혜 이사는 ‘AI in Educat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웰빙과 사회정서학습’, ‘안전한 학교와 안전한 테크’, ‘Student Agency’, ‘증거 기반 에듀테크 생태계’ 등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2024 Bett의 주요 아젠다와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에듀테크 생태계에 대한 국내외 수준의 비교 분석을 공유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교사 주도의 실증 활성화가 의미하는 증거 기반 에듀테크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서울역삼초 서혜진 교사는 ‘어린이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한 에듀테크’ 발표에서 초등교육에 있어 세심한 에듀테크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학습자 주도성(student agency)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유연하게 수업을 설계할 수 있게 하는 ‘틈’과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미림마이스터고 이대형 교사는 ‘GenAI in EdTech, 아니어도 괜찮아: 교실에서 정말 유용한 것은?’이라는 주제로, 생성 AI의 무분별한 적용과 사용을 경계하고, 교사와 학생의 목소리를 지속해서 경청하며 제품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에듀테크 기업 간의 협력과 상생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후 진행한 파이어사이드챗 세션에는 ‘교사로서의 에듀테크 선택과 활용 기준’, ‘에듀테크에 대한 현장 교사의 인식’, ‘K-에듀테크 생태계의 미래 방향’ 등에 대한 주제로 대담을 펼쳤다. 대담 후에는 청중들로부터 질의 시간이 이어졌다. 단순히 에듀테크의 발전을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발전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에듀테크 기업과 교사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공유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러닝스파크 정훈 대표는 “이번 Bett 2024 디브리핑 파이어사이드챗은 기술의 교육적 활용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국가들의 사례를 기반으로 건강한 에듀테크 생태계를 위해 함께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교육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과 공유의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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