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조동제 교수와 중국인 제자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 ‘请上来,喝杯茶 (올라와서 차 한 잔 하시게)’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지난달 26일 대학원을 다닌 중국인 동문들이 은사 조동제 교수와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 ‘올라와서 차 한 잔 하시게(请上来,喝杯茶)’를 중국 현지에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 제목은 중국 옛말 ‘물을 마실 때 그 근원을 생각하고, 그것을 배울 때 스승님을 읽는다(饮其水时思其源,学其成时念吾师)’ 는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강에 있는 물을 마시고 강의 원천을 생각하고 배움이 이뤄지면 선생님께 감사하게 된다’는 뜻이다. 책 집필엔 왕펑예(王峰业) 상해 명정(明庭) 법률사무소 변호사, 완리(阮利) 청도대학 교수, 우웨이(吴玮) 산둥정법학원 교수 등 모두 22명이 참여했다. 이 중 17명은 동아대 대학원 법학과 및 국제법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5명은 재학 중이다.
제3부 ‘사람을 위한 학문(为人治学)’은 저자들이 앞으로 일과 삶에서 겸손, 포용, 배려를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에 대해 나타냈다.
조 교수는 “중국인 제자들이 중국 현지에서 책을 발간하고 거기에 동아대 캠퍼스 사진도 실려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뿌듯하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이 책 말미에 ‘인공지능은 영원히 인간의 지혜에 도달할 수 없다’는 글귀를 남긴 조 교수는 “겸손·포용·배려의 중요성을 독자들이 깊이 이해하고 우리의 학습, 업무, 생활 속에서 겸손·포용·배려의 힘을 충분히 활용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동제교수는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국립타이완대학교(國立臺灣大學)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중국법·중국통상법 전문으로 지난 2005년부터 동아대 국제법무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강의했고 석당인재학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학원 국제법무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특히 중국서남정법대학 중국농촌경제법제창신연구센터 및 경제법연구센터 비상임연구원을 역임하였고 연합국세계사노론단(UNWSF)공간국제합작위원회 한국 대표처 수석대표,중국위해중재위원회·중국중경중재위원회·중국(중경)자유무역시험구중재센터·중국청도중재위원회·중국광주중재위원회·중국서안중재위원회·중국준의중재위원회 중재원이기도 하다. 또 (사)아시아기업경영학회·한국재산법학회·한국토지법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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