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 월드패널, 커피전문점 내 매스와 프리미엄 브랜드 관계 분석 발표
칸타 월드패널, 커피전문점 내 매스와 프리미엄 브랜드 관계 분석 발표
  • 최용국 기자
  • 승인 2021.07.19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 총 CRP의 3/4 차지, 매스 브랜드에 비해 1.85배 가격 형성
(제공: KANTAR)
(제공: KANTAR)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 월드패널이 커피전문점 내 평균구매가격이 낮은 매스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관계에 대한 분석 트렌드 리포트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트렌드 리포트는 사회적거리두기와 매장 이용제한 등의 규제가 커피전문점에 실제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고, 이러한 변화 속 경쟁 관계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분석해고 이를 통해 커피전문점 시장 내 주요 브랜드들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리포트는 CRP(Consumer Reach Point)를 기준으로 분석 되었으며, 구매 경험률과 구매 빈도를 종합한 구매 및 이용 횟수 지표로, 구매 접점의 증감을 파악할 수 있다.

칸타 월드패널은 주요 커피전문점을 가격대 기준으로 구분할 때 스타벅스 중심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시장 총 CRP(구매/이용횟수)의 3/4 가량 차지하고 있으며, 매스 브랜드에 비해 1.85배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 확산과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매장 내 음용 제한을 발 빠르게 대응한 매스 브랜드가 프리미엄에서 매스로의 구매자 이동을 이끌었으나, 매장 이용이 재개됨에 따라 프리미엄 브랜드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또 커피전문점 이용자 10명 중 7명이 매스와 프리미엄 브랜드를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스와 프리미엄 브랜드가 서로 동일한 대상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분석된 내용을 종합하면 코로나19펜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매스와 프리미엄 브랜드 군을 중심으로 한 경쟁 관계에 변화가 생겼고 이용자들은 실제 상당히 중복되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칸타 월드패널 김지원 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커피전문점의 시장 경계가 모호해지고 확대되었다”며 “앞으로 커피전문점 브랜드의 생존 및 성장을 위해서는 어떤 core value를 가지고, 어떤 소비자에 집중할 것인지, 또 시장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고민하고 설정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 전문점들은 앞으로 다양한 경쟁 상대 및 타겟을 두고 각자의 브랜드 identity를 더욱 확고히 해야 하며, 앞으로의 방향을 고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칸타 월드패널은 음료시장 뉴스레터 ‘ThinkDrinks’를 매달 발간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62길 13-8, 102호
  • 대표전화 : 02-402-8837
  • 팩스 : 02-402-88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주영
  • 제호 : 벤처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02873
  • 등록일 : 2013-11-11
  • 발행일 : 2013-11-11
  • 발행인 : 최용국
  • 편집인 : 강주영
  • 법인명 : 오케이미디어그룹
  • 출판사번호 : 제2023-000124호
  • 사업자등록번호 : 476-81-03289
  • 벤처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벤처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ok@vtimes.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