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CP 프로그램 해외 수출 통해 K-커피 위상을 높인다
사단법인 한국커피협회는 지난 11일 마포에 위치한 사옥에서 새로운 커피 인적자원 양성 프로그램 G-ACP(지어쎕, Global Advanced Coffee Program) 위원회 임명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고 14일 밝혔다.
G-ACP는 커피 바리스타, 커피 그레이더, 커피 로스팅 디렉터, 커피 비즈니스 컨설턴트 4개의 직무 세분류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분류는 3개의 단계로(Award, Intermediate, Master) 나뉜다. 커피 산지 농장 및 생두 관련 지식부터 커피 로스팅, 추출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매장 컨설팅·운영·관리까지 아우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커피 관련 교육은 주로 실습이 많아 이례적인 방식이었으나 개인 실습키트를 발송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호평 속에 진행했다. 현재까지 인스트럭터 68명과 시험감독관 49명을 양성하며 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고, 하반기에는 협회 소속 인증기관을 통해 전국적으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커피협회 김명섭 회장은 “대한민국 커피 문화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 K-커피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K-커피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커피협회는 2005년 창립한 이래 국내 커피 교육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커피 문화 보급에 기여해왔다. 지금까지 배출한 바리스타만 30만 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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