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중남미, 아프리카에 K-콘텐츠 앞장서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정경미, 이하 콘진원)은 CIS, 중남미, 아프리카 등 해외 권역에 국내 우수 방송콘텐츠를 무상으로 배급지원하여 한류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신한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확보한 방송콘텐츠를 대상으로 지난해 해외배급을 추진한 결과, CIS, MENA(중동·북아프리카), 중남미, 아프리카 등 12개국의 13개 방송사에 24건의 방영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MENA(중동·북아프리카) 권역의 요르단에서는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tvN 드라마 <시그널>로, ▲중남미 과테말라는 MBC 드라마 <대장금>으로 방영계약을 체결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는 KBS 드라마 <화랑>, JTBC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로,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 국가에서는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와 <키스 먼저 할까요>로 배급을 추진해 새로운 해외시장으로 K-드라마의 진출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현지 국가의 방송사와 한국대사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배급작품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했으며, 양국 우호관계에 도움된다고 94.5%가 응답하는 등 콘텐츠를 통한 국가 간 문화교류와 소통도 견인하고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수출판로 확보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콘진원은 국내 방송콘텐츠 해외배급 지원을 통해 한류 형성 초기에 있는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해 해외시장 다각화와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중남미와 아프리카 권역에서 신규로 방영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배급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남미의 볼리비아에서는 OCN 드라마 <손 the guest>와 tvN 예능 <윤식당2>, 파라과이에서는 KBS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과 <고백부부> 등에 대한 방영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아프리카 짐바브웨는 SBS 드라마 <여우각시별> 외에도 KBS 교양 <한국인의 밥상>, MBC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 등이 방영되며, 문화와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소개될 예정이다.
콘진원 방송본부 이도형 본부장은 “우수한 우리 방송콘텐츠를 선봉에 서서 한류 잠재시장인 CIS,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 소개할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며, “콘진원은 해외배급 지원을 이어가 새로운 해외수출 판로를 발굴하고, 콘텐츠로 국가 간 문화교류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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