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글의 기획부터 출판까지 ‘1인 출판’ 할 수 있도록 지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은 특화 주제인 ‘예술’ 관련 사업으로 시민의 독립출판을 지원하는 ‘메이크 북스’를 6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독립출판물 제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도서관 내 메이커 스페이스 ‘메이크 북스’ 조성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2021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독립출판 : 정보창조자로서의 도서관 이용자’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독립출판 : 정보창조자로서의 도서관 이용자’라는 주제로 출판을 위한 글쓰기와 독립출판에 대한 강연과 탐방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도서관 자체 기획한 ‘메이크 북스’ 정규 프로그램인 ‘독립출판 1기’가 6월 4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6회차로 운영된다. ‘아홉프레스’ 대표이자 ‘나의 포근했던 아현동’을 쓴 박지현 작가가 책의 구성과 편집 프로그램 ‘인디자인’을 사용한 책 제작법, 인쇄와 서점 입고 과정에 대해 알려준다. 5월 27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책 제작법을 익혔다면 시민 누구나 도서관 내 메이커 스페이스 ‘메이크 북스’에서 책으로 엮고, 인쇄 및 제본해 한 권의 책을 제작할 수 있다.
메이커 스페이스 ‘메이크 북스’는 5월 중 2층 종합자료실 내 별도 공간에 구축된다. 책 편집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구축은 물론, 혼자서 쉽게 책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제본기와 페이퍼 커팅기, 피니싱 프레스, 북프레스 등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제본 도구와 제본 기기가 비치될 예정이다. 또한 독립출판 전용 서가도 마련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도서관 측은 다양한 방식의 자기표현 방법이 필요한 시대에 독서와 글쓰기에 이어 나만의 책 만들기 등 도서관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 사업이니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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