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쉴드(대표 전상현)가 광고 차단을 무력화해 광고 차단으로 잃고 있던 수익을 돌려주는 솔루션 ‘애드쉴드(Ad-Shield)’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애드 블록은 과도한 광고를 막는 장점도 있지만, 광고 수익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콘텐츠 창작자들의 동기를 떨어뜨리는 단점도 존재한다.
애드쉴드 전상현 대표는 “애드쉴드는 호소가 아닌 기술로 애드 블록을 원천 차단하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애드쉴드는 광고차단을 무력화하는 프락시 서버로 안전하게 광고를 보호해준다. 애드 블록 앱을 켠 뒤 애드쉴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샘플 광고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애드 블록으로 광고를 선택해 차단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애드쉴드는 최근 큐레이션 매거진 ‘ㅍㅍㅅㅅ’에 시범 도입해 그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ㅍㅍㅅㅅ 이승환 대표는 “애드쉴드를 적용한 뒤 광고 매출이 20% 증가했다”며 “언론사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게 없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애드쉴드는 ㅍㅍㅅㅅ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30곳이 넘는 국내 웹사이트에 애드쉴드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전 대표는 “광고 차단 사용자 비율은 국내보다 해외가 훨씬 높다”며 “우리나라에서 철저하게 준비해 내년에는 글로벌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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