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영민)과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11월 18일(화)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지식재산 거래회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지식재산 활용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식재산 거래·이전·사업화에 대한 최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식재산 거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지식재산 서비스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미국 Silicon Valley Business School 교수이자 IBM 수석 엔지니어인 김문주 박사가 ‘미국의 지식재산거래 비즈니스 동향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잠재적 특허기술 수요기업 발굴․선정시 고려할 요소(Value Street Consulting Group, 이대희 대표), 기술거래 수요자가 알아야 할 시장조사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방법론(삼일회계법인, 이종철 회계사), 사례로 살펴본 중국 기술이전 실무의 유의사항(知心 IP & Company, 유성원 대표), ▲ 지식재산권 라이센스 계약의 중요성 및 일본 분쟁사례 소개(이-버드 국제특허법률, 신용현 대표변리사), 이전받은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정부사업 소개(BLT 특허법률, 엄정한 변리사)등의 세부 주제발표도 이루어졌다.

▲ 삼일회계법인, 이종철 회계사 강연모습     ▲ 知心 IP & Company, 유성원 대표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특허기술 이전·사업화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지식재산 거래 활성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특허기술 이전·사업화 성공사례 발표회는 2달간의 공모·접수를 거쳐 25개사가 참가하였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6개사가 선정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상하였다. 특허청장상은 (주)메가젤임플란트와 (주)아이딘이 수상하며,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한국조폐공사가 수상했다.

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 거래는 창출된 지식재산의 활용 차원을 넘어 지식재산 가치평가 및 금융 관련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또 다른 부가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선정된 우수 사례들은 성공사례집으로 제작되어 전국 대학·출연연구소 및 기업의 기술이전기관(부서), 지역지식재산센터, 민간 기술거래회사 등에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며, 이외도 중국기술지침서와 일본기술거래분쟁사례집도 참석자들에게 나누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