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모칼럼]벤처기업 경영 전략 7 - 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경영·기술지도사, 회계사, 노무사, 변호사, 변리사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경영애로사항에 대한 솔루션 제공

2022-10-07     남정모 전문기자

사업을 영위하거나 창업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창업자 또는 예비 창업자는 법무, 기술, 회계, 세무, 특허 등과 같은 다양한 경영애로사항을 접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마주한 경우, 해당 분야의 전문가의 자문이 절실히 필요하나, 정작 어디에 자문을 구해야 할지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영애로사항에 대해서 중소벤처기업부의 비즈니스지원단이 해답이 될 수 있다.
 

리앤목

중소벤처기업부는 2009년부터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 비즈니스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지원단은 창업, 수출입, 세무, 법무, 생산관리, 금융, 특허 등 12개 분야에 대해서 전문 역량을 갖춘, 경영·기술지도사, 회계사, 노무사, 변호사, 변리사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지원단은 법무제도, 금융 관리, 인사노무, 세무회계, 기술특허, 생산 관리, 수출마케팅 등에 관한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서 무료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유선 및 온라인 자문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장 클리닉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현장 클리닉 신청 시, 최대 3일의 자문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총 비용의 80% 는 정부예산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예컨대, 충남중소벤처기업청의 경우, 2020년 3월에 개청한 이후 현재 창업, 수출입, 세무, 법무, 생산관리, 금융, 특허 등 12개 분야 35명의 전문위원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충남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위원은, 충남중소벤처기업청 민원실과 충청남도경제진흥원에서 상시 근무하고, 소외지역 등에 대해서는 이동상담 등의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 4743건에 이르는 상담 실적을 기록하였다.

경영애로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이와 같은 각 지역 비즈니스지원단에 유선, 또는 온라인으로 문의하면 해당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현장 클리닉을 신청할 경우, 보다 심도 깊은 자문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예컨대, 충남에 소재하는 A 기업의 경우, 주 52 시간제 도입에 따라서 발생한 생산량 유지, 고용부담, 근로계약 문제 등에 관한 솔루션을 현장클리닉을 활용하여 제공받은 바 있다.

비즈니스지원단은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무료 상담이 가능하므로, 충남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의 자문이 필요한 경우, 방문 또는 전화(041-564-3862, 3)하거나 국번없이 1357로 연락하면 된다.

경영애로사항으로 인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자에게 비즈니스지원단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