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앞세워 RTD 페트병 커피 시장 선도

국내 RTD 커피시장은 1조3193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34억원, 2.6% 증가

2019-09-25     최용국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롯데칠성음료는 500㎖ 용량의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과 '라떼' 제품이 출시 9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6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RTD 커피시장은 1조3193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34억원, 2.6% 증가했다.

용기별로 보면 한자릿수 증감추이를 보이는 캔, 컵, 병, 파우치 커피와 달리 페트병 커피는 전년 대비 418억원, 56% 오르며 RTD 커피시장 성장을 실질적으로 주도했다.

페트병 커피는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678억원 규모로 커졌고, 판매 비중 역시 2016년 4.3%에서 10.9%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콘트라베이스는 누적 판매량 2700만개로 지난해 실적을 훌쩍 뛰어넘으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를 앞세워 RTD 페트병 커피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 대용량을 강점으로 앞세운 페트병 커피는 1인당 커피 소비량 증가 속도에 맞춰 향후 몇 년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용량 페트병 커피를 주도하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의 판매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향후 제품군 확대를 검토하는 등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