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여성과학기술인’에 김준성, 어수미, 이효정 씨 수상
‘우수 여성과학기술인’에 김준성, 어수미, 이효정 씨 수상
  • 최용현 기자
  • 승인 2013.12.06 2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부, 하반기 담당관 직무교육 개최
   
▲ (왼쪽부터) 이효정 수상자(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담당관), 이혜숙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어수미 수상자(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총괄담당관), 김준성 수상자(군산대학교 책임담당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가 주관하는<2013 하반기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직무교육 및 제도 활성화 포럼>이 12월 6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우수한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활동을 펼친 김준성 군산대학교 교무과 행정주사보, 어수미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부 부장, 이효정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인력경영실 선임행정연구원이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준성 수상자는 “군산대는 새만금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학연계, 현장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성인지적 공학교육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이공계 여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공대 여학생 중도탈락률은 2006년부터 10% 감소했고, 공대 여학생은 전국평균보다 5% 높게 나타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양성평등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여 더욱 다양한 양성평등 문화 구현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담당관으로 활동 중인 어수미 수상자는 “제도는 갖춰져 있어도 조직문화나 관행상 쉽사리 제도를 활용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본원은 지난해에 채용목표제 우수기관, 서울시 유연근무제 최우수 시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 내 타부서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보육시설, 육아휴직 등 일-가정양립제도 실행률이 높은 편이다. 연구원내 여성 비율이 이미 50% 정도 되기 때문에 일-가정 제도 지원에 주력하여 여성연구원이 출산, 육아 걱정 없이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수상자는 “채용설명회, 미주현지 채용 등 리쿠르팅 활동 다변화를 통하여 작년과 올해 여성과기인 채용을 크게 확대했다. 타분야에 비해 지질분야 여성과기인이 많지 않아 1년 내내 상시채용시스템을 유지했다. 또, 인사담당자로써 일-가정 양립지원 및 모성보호에 대한 인사제도를 개선한 결과 2012년 가족친화경영 우수기관 인증, 공공부문 인개개발 우수기관 재인증을 획득하였다. 지속적으로 여성과기인 친화적 조직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우수담당관 시상에 이어 채용목표제 우수기관 장관표창이 있었다. 최우수상 국립수목원, 우수상 안전성평가연구소, 장려상 석유개발연구원이 각각 선정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여성채용비율이 100%로 전체 기관 중 가장 우수하고, 여성 재직비율이 34.3%로 2010년 대비 8.6% 증가하였다. 안정성평가연구소는 신규채용인원 중 여성채용비율이 50%이며, 출연(연) 중 여성 채용비율이 상위 20%인 점을 평가받았다. 석유개발연구원은 여성승진비율이 28.6%로 우수하며 직장보육시설 등 일-가정양립 지원제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우수한 여성과학기술인 지원 활동을 펼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교육은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7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과학기술인력 지원정책 소개 △담당관 우수사례 공유, △우수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및 채용목표제 우수 기관 시상 △가족친화인증제도 소개 △제도활성화포럼이 실시되었다.

한편‘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12조에 따라 과학기술계 공공연구기관 및 국공립대학에서는 담당관을 지정하여 여성과학기술인의 채용촉진과 지위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 2013년 현재 114개 기관에 235명의 담당관이 활동하고 있다. 미래부와 WISET에서는 이들의 활동 지원을 위하여 연 2회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62길 13-8, 102호
  • 대표전화 : 02-402-8837
  • 팩스 : 02-402-88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주영
  • 제호 : 벤처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02873
  • 등록일 : 2013-11-11
  • 발행일 : 2013-11-11
  • 발행인 : 최용국
  • 편집인 : 강주영
  • 법인명 : 오케이미디어그룹
  • 출판사번호 : 제2023-000124호
  • 사업자등록번호 : 476-81-03289
  • 벤처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벤처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ok@vtimes.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