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는 최근 법학관에서 취업동아리 경진대회를 열고, 이날 발표한 내용과 그간의 활동 내역을 평가해 우수한 성적를 받은 3팀을 시상했다. |
“취업 동아리 활동으로 경쟁력도 높아지고 취업 자신감도 생겼어요."
건국대 인재개발센터는 지난해 8월 취업 준비를 위한 그룹학습 활동을 하는 취업 준비 동아리를 모집하여 총 10개의 취업동아리를 선발했다. 기업이나 직무에 대해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동아리를 발굴·지원해 장기적인 취업률 향상의 토대를 만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학과특성 개발형, △직무특성 개발형, △취업능력 강화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같은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을 모집해 전문강사 특강, 학습 컨설팅 등을 위한 활동 지원금을 제공했다.
문화와 정서적 공감대를 통해 선후배 간 돈독한 인간관계 형성의 매개체였던 동아리의 장점을 활용하니, 학생들의 취업준비 활동에도 탄력이 붙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취업 준비, 개인 역량을 강화토록 돕는 셈이다.
7일 열린 경진대회에서는 이들 동아리들의 4개월간 활동에 대해 심사, 평가한 후 각 부문별로 시상했다. 취업능력 강화형 동아리 ‘우리 취업했어요’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 10명으로 구성된 ‘우리 취업했어요’팀은 인적성·면접 스터디, 시사·직무 상식 학습과 기업탐방 , 취업관련 외부 행사 참여 등의 오프라인 활동에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온라인 활동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동아리 부원들만을 위한 스터디가 아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타학생들을 위해서 직접 취업한 선배들을 만나고 인터뷰하여 취업 성공 노하우가 담긴 ‘취업 수기집’을 자체 제작한 것이 큰 점수를 받았다. 한편 학과특성개발형의 ‘KU:Biobility’, 직무특성개발형의 ‘MOVER’팀은 우수상에 선정됐다.
김종필 인재개발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다른 동아리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면서 “그간의 활동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들이 스터디가 아닌 동아리 형태로 지속 유지되어 똑같은 시행착오를 겪는 후배들이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벤처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