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녕 학생, ‘뱅가드 월드그랑프리’에서 우승
이인녕 학생, ‘뱅가드 월드그랑프리’에서 우승
  • 강주영 기자
  • 승인 2014.01.24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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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녕 학생(19세)이 뱅가드 월드그랑프리에 참가해 우승을 했다. (사진제공: 아카데미과학)

일본 도쿄 돔 시티에서 개최된 뱅가드 월드그랑프리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 이인녕 학생(19세)이 세계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TCG 카드게임인 ‘카드파이트!! 뱅가드’의 2013년 세계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자리로 한국, 일본뿐만 아니라 홍콩, 중국,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 전 세계의 뱅가드 대표들이 참가했다.

뱅가드 월드그랑프리는 올해가 2회째 개최로 작년에는 싱가포르, 올해는 주최국인 일본에서 개최되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무슨 의미가 있는 대회이기에 이렇게도 많은 나라의 선수들이 열광하는 것일까?

뱅가드는 2011년에 발매되어 TCG 즉 Trading Card Game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카드 게임이다. 무엇보다도 어린 연령부터 성인층까지 폭넓게 유저가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참가자의 연령대가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뱅가드의 경우 그 유저들이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만큼 각 10월에 국가마다 국가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가 열리고, 그 이후 아시아, 미국, 유럽 대표 선발대회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각 나라의 대표들이 모여 말 그대로 최고를 선발하는 월드그랑프리가 개최된다.

이러한 국제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이인녕 학생은 세계대회 첫 참가이자 한국인 첫 우승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이인녕 학생은 “세계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우승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우승 소감을 밝했다.

가장 인상 깊은 경기로는 우승을 안겨준 결승전과 4강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강에서 “중국 선수의 강한 어택으로 승패가 뒤집힐 뻔해 아찔한 경기였다”고 말하며 당시의 긴박한 경기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우승에 다가가기 위해 나만의 카드덱을 구성하고자 심혈을 기울인 것이 가장 크게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해 본인만의 우승 비결을 밝혔으며, “뱅가드는 정말 즐겁고도 짜릿한 게임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뱅가드의 매력을 알았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말했다.

아울러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2014년 올해 스무 살이 된 만큼 학교라는 틀을 벗어나 더욱 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기회가 된다면 세계대회에 더 많이 참가해 이번에 느낀 모든 것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한국의 뱅가드 운영사 ㈜아카데미과학(사장 김명관)은 2013년도에 매달 뱅가드 전국 순회 대회를 통해 각 지역대표를 선발하고 꾸준히 강습회를 개최해 뱅가드를 홍보하고 있다. 뱅가드 세계 챔피언을 차지한 이인녕 학생 역시 지난해 10월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당당하게 한국 대표로 선발되어 월드그랑프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2014년 2월에 발매 예정인 뱅가드 확장팩 12탄 ‘속박의 검은링’에는 한국 대표가 사용한 카드가 대거 포함되어 있어 많은 유저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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