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등과 혼합금융 기반 임팩트 투자 본격화
액셀러레이팅·임팩트 투자 전문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가 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에 데스크 오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MYSC는 데스크 오피스 개소를 계기로 공공 자본과 민간 자본을 결합한 혼합금융 방식의 임팩트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3년 4억원 이상의 투자를 시작으로 로컬 스타트업과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추가해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2022년에도 MYSC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임팩트 챕터 베트남(Impact Chapter Vietnam)’ 프로그램을 진행해 총 18개팀을 선발하고,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18개팀 가운데 우수 5개팀은 지난달 데모데이에서 최종 성과를 공유했으며, 통합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는 WeShare(대표 Lê Bá Quý)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6만2000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현재 MYSC는 ‘KOICA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그랜트(grant, 보조금)와 투자를 병행하는 형태의 투자를 집행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다양한 스타트업과 IR(기업설명회)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태 MYSC 대표는 “엠와이소셜컴퍼니의 데스크 오피스는 베트남 현지 액셀러레이터 육성과 현지 펀드 출자, 현지 베트남 직원 채용 등 앞으로 본격화해 나가고자 하는 베트남 임팩트 투자 여정의 주요 마일스톤”이라며 “데스크 오피스 개소의 의미는 한국의 임팩트 투자사가 베트남에 진출한다는 관점이 아닌 베트남의 임팩트 투자 생태계 성장이라는 목적에 한국의 임팩트 투자사가 참여한다는 관점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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