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사업 진출 본격화

국내 스마트 배전기 분야 선도기업 제일전기공업(코스닥 199820, 대표이사 강동욱)은 지난 6일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을 위해 스타코프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과금형 콘센트 충전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은 물론 생산·영업·유통 등의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제일전기공업은 최근 정부가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시설 50만기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한 전기차 보급 정책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신축 아파트의 10% 이상 주차 면수에 대해 전기차 충전기용 콘센트 설치 의무화하고 있으며, 환경부는 ‘전기차 공용 과금형 콘센트 및 완속충전시설’ 설치 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는 “과금형 콘센트 충전기의 경우 설치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전기차 전용 주차면은 물론 일반 주차면에도 설치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민간·공공분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해당 제품 외에도 충전속도 7kW 및 11kW급 완속충전기 등 제품군을 다양화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전기공업이 생산하게 될 제품은 기존 일반 콘센트와 1:1 교체를 통해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온도, 전압 등을 실시간 통신으로 모니터링해 고온이나 과전류 감지 시 전류를 자동 차단하는 기능이 탑재돼 안전성도 갖췄다. 또 카드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 결제가 가능하며, AI(인공지능) 기반 사용자 인식 기술로 무단 사용에 대한 관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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