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 선발로 소셜벤처 2곳에 1억원씩 사업지원금 지급
SK그룹은 지난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임팩트 투자사와 엑셀러레이터 등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 파트너사들이 추천한 소셜벤처 25개 사를 △성장 가능성 △투자 의향 △SK 관계사 연계사업 개발 등 관점에서 종합 심사해 넷스파와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등 환경 소셜벤처 2개 사를 유니콘 육성 대상으로 최종 선정, 각각 사업지원금 1억원씩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스타 SE(Social Enterprise·사회적기업·소셜벤처)가 나와야 인재들이 몰리면서 SE 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2020년부터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6개 사를 선정해 지원해오고 있다.
이들 기업은 SK가 지급한 사업지원금을 통해 신규 상품 개발과 마켓 테스트 등을 과감히 추진할 수 있었고, SK의 투자유치 지원을 받아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가 출자한 펀드 등으로부터 총 8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SK 관계사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 중으로, 지난해만 해도 협업 사업이 12건이나 진행됐다. 국내 최초 대안신용평가사 인가를 받은 크레파스솔루션은 SK텔레콤과 대안신용평가 사업 협력에 관한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장병·당뇨병 환자식을 개발 중인 잇마플은 SK의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사회적기업 상품 전문관인 SOVAC 마켓에 입점해 판로를 강화하고 있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소셜벤처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심각해지는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셜벤처들을 지속적으로 선발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벤처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