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임팩트스테이션이 국내 최초 원격 미술치료 플랫폼 ‘마음드로잉’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음드로잉은 개인 유저만이 아니라 기업들의 직원 심리지원 복지서비스로도 관심을 얻고 있는데, 한 대기업과의 협력 모델로 작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기업협력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현시점에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무료로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우울감 위험군이 6배 증가했지만, 국내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 22.2%에 그치고 있다. 이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 심리적 장벽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주요한 이유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미술치료의 경우, 비언어적 감정 표현이 가능해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있다. 하지만 관련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다보니 정보 비대칭으로 내담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미술치료사를 찾기 위해 입소문에만 의존하게 되고, 많은 시간을 검색에 쏟아야하는 문제가 존재했는데, 마음드로잉은 이를 해결했다.
마음드로잉 운영사인 임팩트스테이션 송상훈 대표는 ‘심각한 고민부터 가벼운 힐링까지 고객들의 건강한 마음 회복과 유지를 돕기 위해 기술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2월 중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1분기 중에는 현재 중소기업벤처부 및 보건산업진흥원의 과제를 통해 개발중인 AI 미술심리테스트 기능이 도입될 것이고, 개인별 테스트 결과는 미술치료사 추천 및 메타버스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힐링 갤러리 기능 내의 작품 추천에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향후, 아동 버전 추가 출시 및 정신과 특화 원격진료, 심리상담, 발달치료 등을 포함하는 종합 멘탈케어 플랫폼으로 스케일업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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